1977년에 출간된 박완서 작가님의 에세이집[꼴찌에게 보내는 갈채] 의 전면 개정판입니다.70년대를 사는 40대 여성의 시각으로일상을 관찰하여 쓰여진 에세이입니다.작은 말 한마디, 사소한 순간으로부터뻗어나오는 통찰력에 감탄을 하면서읽었답니다.특히 재미있었던건, 시대가 다름에도 불구하고[요즘 젊은 친구들] 의 행동양식은기성세대가 바라보기에 자유분방해 보인다는 거였어요.그렇다고 해서 마냥혀를 끌끌 차는 것이 아니라”사랑“의 마음으로 바라보고자기 성찰로 끌고오는 사고의 흐름이 고스란히 글에 담겨있어서참 어른이시다는 느낌을 받았네요.제목처럼, 자식세대들에게사랑은 베풀되, 그게 무게로 느껴지지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이잘 전해지는 에세이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