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싹하진 않아도 충분히 잘 하고 있습니다 - 마흔을 앞두고서야 알게 된, 지금에서야 말할 수 있는 30대 후반전의 이야기들
이현진 지음 / 프로작북스 / 2019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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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작가신청을 본격적으로 해 보려고 글을 모으려던 차에 기존에 브런치북 수상작으로 출간된 책을 먼저 보고 싶었다. 그래서 고른 책.

내가 쓰고자 하는 글의 방향과 매우 닮아있어서 내 머릿속에 지금 얽혀있는 이 생각들을 잘 정리하면 책이 될수도 있겠다는 자신감이 붙었다.

여태까지 많은 에세이 책을 읽으며 공감이 되는 사례들을 많이 봐왔지만... 와.... 이 책에서 묘사된 작가님의 일상과 경험은 98%는 나와 비슷하다고 느껴졌다..

보다보니 눈물이 마구 쏟아져 책이 젖을까 몇번이나 내려놓았다.

브런치를 통해 이렇게 좋은 책을 출간해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30대 후반을 앞두고 결혼할 남친도 준비도 안된,
미래도 불확실한 미혼여자1에게 이토록 큰 감동을 주시다니...ㅠㅠ 나도 이런 역할을 해내고 싶다는 의지가 생겼다. 써보자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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