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노 게이고는.. 뭐랄까....변태스런 천재라고 해야하나 ㅋㅋㅋ 독자들을 쥐락펴락 하고, 밀당을 하는데결국에는 독자들 스스로에게 능동적인 추리를 할 수 있게 하는 기회를 준다고 해야할까...누군가 죽는 사건이 벌어졌고, 용의자들의 시점에서 스토리가 진행이 되어 사건의 전말을 알 수 있을것 같지만... ˝생략˝ 된 부분이나, 그냥 스쳐지나갈것 같은 부분에 단서를 숨겨놓는 치밀함....마지막 봉인된 4장의 추리 안내서를 통해 독자에게 추리의 기회를 주며 이야기의 끝을 직접 맺을 수 있게 해주는 작가....이런식인데... 변태스런 천재라는 말 말고 달리 표현할 수 있을 수 있을까....이 책은 나로서는 새로운 접근방식의 추리소설이었기에 조금은 수동적으로 작가가 제시해주는 힌트를 쫓았는데, 이 시리즈 다른 이야기 ˝둘 중 누군가 당신을 죽였다˝ 를 읽을 때는 좀 더 능동적으로 추리의 반열에 뛰어들어 보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