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버전 심야식당같은 느낌.우리가 쉽게 접할수 있는 음식에서 영감을 받아 확장된 이야기들이다.⠀판사라는 직업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룰줄 알았는데,소소하게 사람사는 이야기였다.⠀판사를 접할기회라고는 국민들의 공분을 살만한 판결을 내려 뉴스에 나온 걸 보는정도밖에 없다보니 편견을 가진채로 글을 읽기 시작했는데,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법조계도 결국 모두 같은 사람이 이루고 있는 사회였다. 이런사람 저런사람 다 있다는 말이다.⠀매일 먹는 삼시세끼같이 일상 속에 스며들어있는 그야말로 사람냄새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