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 골딘 Nan Goldin 열화당 사진문고 11
귀도 코스타 지음, 김우룡 옮김, 낸 골딘 사진 / 열화당 / 2003년 1월
구판절판


앞뒤 맥락과 관계없이 선택된 골딘의 여러 사진들은 현대 시각 이미지의 기준이 되어 갔고, 세계적으로 열렬히 수집되었으며, 책이나 신문, 잡지 등에 무수히 복사되고 변형되고 모방되어, 예술계에서 하나의 주류를 형성해 갔다. 어떤 한 작가의 통찰력이 대중으로 하여금 새로운 취향을 만들게 하는지, 아니면 대중적인 분위기에 의해 한 작가가 마침내 합법적으로 인정되는지는 여기서 무어라 말할 수 없다.-11쪽

이 이미지에서는 남녀가 섹스 후 종종 느끼게 되는 기묘한 소외감과 소원한 분위기가 드러나 있다. 골딘은 이런 정황을 깊이 인식하고 있었다. 한없는 친밀함 안에 존재하는 끝없는 거리감.-22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김연수의 신작 장편소설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을 사고 부록으로 받은 <<읽GO 듣GO 달린다>>에 언급된 책들.


3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브루클린 풍자극
폴 오스터 지음, 황보석 옮김 / 열린책들 / 2005년 12월
10,800원 → 9,720원(10%할인) / 마일리지 540원(5% 적립)
2007년 10월 08일에 저장
품절
사쿠라가 지다 젊음도 지다- 미의식과 군국주의
오오누키 에미코 지음, 이향철 옮김 / 모멘토 / 2004년 9월
26,000원 → 23,400원(10%할인) / 마일리지 1,300원(5% 적립)
2007년 10월 08일에 저장
절판
괴벨스, 대중 선동의 심리학
랄프 게오르크 로이트 지음, 김태희 옮김 / 교양인 / 2006년 1월
39,000원 → 35,100원(10%할인) / 마일리지 1,95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2007년 10월 08일에 저장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한나 아렌트 지음, 김선욱 옮김 / 한길사 / 2006년 10월
25,000원 → 22,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3% 적립)
양탄자배송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2007년 10월 08일에 저장



3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2004년~2007년 출간 도서


54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나쁜 사마리아인들- 장하준의 경제학 파노라마
장하준 지음, 이순희 옮김 / 부키 / 2007년 10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2007년 10월 10일에 저장
구판절판
88만원 세대- 절망의 시대에 쓰는 희망의 경제학
우석훈.박권일 지음 / 레디앙 / 2007년 8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2007년 09월 27일에 저장
품절

상업의 세계사- 바닷길로 본 세계 경제의 역사
고바야시 다카시 지음, 이진복 옮김 / 황금가지 / 2004년 1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2007년 09월 27일에 저장
절판
부자의 경제학 빈민의 경제학
유시민 지음 / 푸른나무 / 2004년 1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2007년 09월 27일에 저장
품절



54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동네청년 2007-10-10 1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안녕하세요^^ 출판사 21세기북스의 책을 찾아주셔서 넘 고맙고 반갑습니다^^
21세기북스 네이버 카페로 오시면, 저희 회사의 신간 이벤트와 서평이벤트 등 다양한 즐거움을 드리려 하고 있습니다~
책 저자와 기획자와도 만나보실 수 있구요...
위의 내용처럼 저희 카페에 남겨주시면 넘 감사하겠습니다^^
cafe.naver.com/21cbook 으로 놀러와주세요^^
 
바리데기
황석영 지음 / 창비 / 2007년 7월
장바구니담기


그건 목소리도 어느 형상도 아니었지만 보이지 않는 무슨 실 같은 것이 머리카락에 붙어서 가만가만 당기는 것 같았다.-85쪽

나는 오전에 알리를 도와 점심 때까지 계산대를 지키고 오후에는 전처럼 통킹에 나가 일을 하다가 저녁때는 압둘 할아버지와 셋이 모여서 식사를 함꼐할 수 있었다. 우리는 하마터면 세상이 달라졌다고 믿어버릴 만큼 한동안 평온하게 살았다.-291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펭귄뉴스
김중혁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6년 3월
장바구니담기


그의 목소리는 사람의 귀를 통과하는 것이 아니라 발바닥으로 파고들어 귀에까지 이르는 것 같았다. 메이비의 목소리는 피처럼 온몸을 통과해 심장으로 전달된 후 마음의 밑바닥을 돌멩이로 톡톡 두드리고 있었다.-15쪽

전골을 먹는 도중에 한마디도 하지 않던 이수연 기자는 밥그릇이 깨끗하게 비워지자 숟가락을 놓으면서 휴, 하고 한숨을 내쉬었다. 익사 직전의 상태에서 인공호흡을 받고 깨어난 듯한 모습이었다. 밥 알갱이 사이사이에는 역시 공기가 많이 들어 있으니까.-49쪽

귤 속에 가득 들어찬 알갱이들처럼 찬기의 얼굴에 땀방울이 맺혀 있었다.-265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