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 골딘 Nan Goldin 열화당 사진문고 11
귀도 코스타 지음, 김우룡 옮김, 낸 골딘 사진 / 열화당 / 2003년 1월
구판절판


앞뒤 맥락과 관계없이 선택된 골딘의 여러 사진들은 현대 시각 이미지의 기준이 되어 갔고, 세계적으로 열렬히 수집되었으며, 책이나 신문, 잡지 등에 무수히 복사되고 변형되고 모방되어, 예술계에서 하나의 주류를 형성해 갔다. 어떤 한 작가의 통찰력이 대중으로 하여금 새로운 취향을 만들게 하는지, 아니면 대중적인 분위기에 의해 한 작가가 마침내 합법적으로 인정되는지는 여기서 무어라 말할 수 없다.-11쪽

이 이미지에서는 남녀가 섹스 후 종종 느끼게 되는 기묘한 소외감과 소원한 분위기가 드러나 있다. 골딘은 이런 정황을 깊이 인식하고 있었다. 한없는 친밀함 안에 존재하는 끝없는 거리감.-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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