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아이만의 단 한 사람 - 한 사람에게 받은 깊은 존중과 사랑이 평생을 살아 낼 힘이 된다
권영애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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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선생님과의 추억은 그리 유쾌하지 않다.
집은 가난했고, 선생님은 그런 나를 더욱 초라하게 만들었다.
어린 시절 선생님으로부터 받은 상처가 '그 아이만의 단 한사람'을 만나 아물어 간다.


내 안에 있던 소년은 책을 통해
감동받았고, 눈물로 상처를 씻어보냈다.
그리고 소년은 나에게 이별을 고했다.
온전한 나 자신이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하면서...

어린 시절의 아픈 기억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책을 만났다.

첫 만남에서 선생님은 명상을 통해 내 안에 있는 나와 만나는 법을 알려주셨다.
심적으로 힘든 날들 속에서 나는 나를 만나 문제의 근본이 무엇인지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묻고 또 물었다.

우리는 자신만의 단 한사람을 통해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으며, 삶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게 된다.
그 한사람으로 인해 내 안의 자존감이 싹트고, 1분 1초의 삶에 정성을 다하게 된다.

내가 누군가에게 단 한사람이 되고자 노력했던 적이 있었나?
자녀에게, 가족에게, 친구나 동료에게 진심을 다해 깊은 존중과 사랑을 전달하였나?

책을 읽는 내내 선생님의 마음이 느껴졌다.

블로그를 통해 이런 글을 남길 수 있는 것도 이 책의 마음을 만났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한계를 먼저 생각하기 보다 교육적 상황으로 만들기 위해 손을 내미는 쪽을 선택하셨던 선생님의 마음과 용기

한 가정을 살리고, 늪에 빠진 아이를 일으켜 세우는 모습

 
그런 모습에 내 마음은 눈물을 흘리면서도 행복감에 미소를 지었고,
감동의 종소리로 온 마음을 휘감았다.

 
선생님의 삶은 한 편으로 감동적인 영화 같다.
최근 다시 개봉한 '죽은 시인의 사회'의 키팅 선생님처럼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그런 존재다.

마음과 마음으로 만나고
따스한 온기로 세상을 따뜻하게 데우고 싶다는 선생님의 정성스런 한 걸음에

진심을 가득 담은 응원과
기도를 드리고 싶다.

선생님, 선생님은 아이들의 단 한사람,
우주 최고의 선생님입니다!

http://blog.naver.com/goldlike/220815392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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