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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관찰자를 위한 가이드 - 신기하고 매혹적인 구름의 세계
개빈 프레터피니 지음, 김성훈 옮김 / 김영사 / 2023년 3월
평점 :
<구름 관찰자를 위한 가이드>는 구름과 하늘, 신기한 구름에 대해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유쾌한 책이에요.
책의 특별한 점은 구름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을 탐구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구름을 식별하고 감상하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점이에요.
또한 구름에 대한 다양한 사진과 함께 전 세계의 흥미로운 이야기와 구름을 모티브로 한 신화를 소개해 주어 읽는 즐거움을 더해요.
구름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는 사람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어렵지 않게 작성되어 있는 것도 장점이에요.
소위 구름 덕후이신 분,
가끔 하늘을 올려다 보며 구름을 감사하는 분,
구름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알고 싶은 분,
구름 덕후의 즐거운 이야기를 듣고 싶은 분에게 일독을 권해요.
렌즈구름이라는 이름은 렌즈 같은 형태 때문에 붙은 것이다.
이들은 그저 이 구름이 자연의 시임을 일깨우기 위해 찾아왔을 뿐이다.
자연이 산마루와 바위산 사이의 희박한 공기 속에 속삭여놓은 시 말이다. (164)
일반적으로 구름이 끼면 입체감 때문에 하늘이 더 깊고 넓어 보인다.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에는 경험하기 힘든 느낌이다.
다양한 높이, 다양한 형태로 떠 있는 구름을 올려 보고 있노라면 끝없는 창공이라는 말이 실감 난다. (99)
초보 구름관찰자가 뭉게구름에 큰 매력을 느끼는 이유는 날씨가 좋을 때 나타나는 구름이라는 점도 있겠지만, 뭉게구름이 정말 편안한 느낌을 준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하늘을 올려다보며 하얗고 퉁퉁한 뭉게구름을 침대 삼아 잠들고 싶다는 생각을 안 해본 사람이 있을까?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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