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꽃 한 송이 - 매일 꽃을 보는 기쁨 날마다 시리즈
미란다 자낫카 지음, 박원순 옮김 / 김영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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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꽃 한 송이는 제목 그대로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일 꽃 하나를 보여 주고 꽃에 대해 설명을 해주는 꽃 도감이에요.

책에 등장하는 꽃들은 계절과 저자의 개인적인 중요도에 따라 선택된 것들이에요.


저는 클래식을 들을 때 그냥 듣는 것보다 그 곡에 어떤 스토리가 있는지, 무슨 배경으로 만들었는지 설명을 듣고, 음악을 감상하면 감동이 배가 되는데요.


이 책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어요.


각 페이지마다 그림과 사진, 일러스트레이터를 담고 꽃의 의미, 상징, 문화적 특성에 대한 정보가 있어요.

꽃을 그냥 보는 게 아니라, 이 꽃에 대한 스토리를 보고 꽃을 보니까 더 예뻐 보이기도 하고, 정감이 느껴지기도 했어요.

하드커버에 풀 컬러로 인쇄된 고품질의 종이, 특별하게 제작된 책이라 북 카페 또는 책장 한편에 아름다운 포인트를 주기에도 좋은 책입니다.


꽃을 사랑하거나 좋아하거나 꽃을 통해 영감을 얻고 싶은 분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그런 책이에요.




아몬드 빈센트 반 고흐는 다른 꽃이 피기 전에 먼저 봄이 왔음을 알리는 이 꽃을 특히 좋아하여 많이 그렸다.

그에게 이 꽃은 새로운 생명을 의미했다.

특히 그는 자신의 이름을 딴 갓 태어난 조카를 위한 선물로 이 꽃을 그렸고, "이 꽃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큰 기쁨과 즐거움을 줍니다"라고 말했다.

그의 팬들과 비평가들은 조카의 출생에 대한 그의 기쁨이 붓놀림에서 아주 많이 느껴진다고 평한다. (54)

로사 센티폴리아 이 꽃은 다른 어떤 꽃보다 더 숭상 받는 향기를 지닌 이 장미는 조향사들이 최고로 꼽는 꽃이다.

샤넬 No.5의 주요 성분인 이 장미 향은 특히 이슬 같은 신선함과 오묘함으로 묘사된다.

이 꽃의 추출물은 같은 무게의 금보다 더 가치가 높다. (164)

샤프란 연보라 꽃의 중심에는 꽃가루를 받는 암술머리가 있는데, 이것은 샤프란이라고 불리는 향신료와 염료로 쓰이기 위해 수확된다.

부야베스나 파에야 같은 요리는 샤프란이 들어가는 것으로 유명하다.

샤프란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향신료로, 1 큰 술의 샤프란 향신료를 생산하는 데 50송이가량의 꽃이 필요하다.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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