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 삶을 위한 철학 - 천사와 악마 사이 더 나은 선택을 위한 안내서
마이클 슈어 지음, 염지선 옮김 / 김영사 / 2023년 2월
평점 :
품절


<더 좋은 삶을 위한 철학>은 더 좋은 사람이 되는 것에 대한 유쾌한 통찰을 담고 있어요.

좋은 인간이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난제를 재미있게 풀어냈습니다.

그래서 가장 까다로운 도덕적 난제를 명료함과 유쾌함으로 헤쳐나가는 지침서라고 생각해 봤습니다.

도덕 철학을 재미있고 명쾌하게 배우고 싶다면 일독을 권해요.





이 책의 앞부분에 이 책을 왜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저자의 생각이 나와요.



이 책을 읽기 전에 미리 알아두어야 할 윤리학 지식이 있는가?

없다. 윤리학과 관련해 사전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책을 쓰는 게 내 목표였다.
윤리학을 공부하기 전에 나 같은 일반인에게 윤리학 개념을 소개하고자 이 책을 쓰게 되었다. (18)


윤리학을 배우고 싶은데 좀 더 학자다운 작가의 책이 아닌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가 있는가?

굉장히 무례한 질문이다. 어쨌든 그보다 더 중요한 점이 있다.
나는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머리가 아프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오랫동안 윤리학을 공부했고, 아주 똑똑하고 재미있는 사람들과 오랜 시간 토론했다.
그렇다고 내가 윤리 철학계에 혁명을 일으키려는 것은 아니다.
다만 기본을 차곡차곡 쌓아 윤리학을 현실의 삶에 적용하게 하고 싶을 뿐이다. (19)



어떻게 살아야 될까?에 대한 고민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


"인간은 자유롭도록 저주받았다."
어떤 버팀목도 선택의 '이유'도 없으며 단지 선택했다는 사실만 남는다.
자신의 선택만이 인간의 모든 것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면 언제든 자유롭게 원하는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다.
다른 선택은 없다.
고뇌로 가득 찬 이 혼란에서 벗어날 방법은 없다. (308)



책을 일고 나서...
어떻게 살아야 될까요? 어떻게 살아야 후회가 없을까요?에 대한 제 생각은요.

자신의 선택이 중요하며 삶의 모든 것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삶은 한 번 뿐입니다.
하고 싶은 거 다 해봐야 합니다.
눈치 보며 못해봤다면 지금이라도 해 보세요.

더 좋은 삶을 살기 위해서는 온전히 내가 선택해야 합니다.
우린 곧 늙어가고 그리고 죽으니까요.

다른 사람에게 호의를 배풀고 사랑을 전하는 것이 가치있다면 그대로 하면 됩니다.

온전히 즐기는 삶을 살고 싶다, 그러면 또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그렇게 살면 되죠.

내가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사는데, 남도 좋아한다? 이런 삶이야 말로 최고의 삶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여러분도 더 좋은 삶을 위한 철학을 통해 최고의 삶을 살아가시길 바래요.

마음을 쓰면 실패도 더 큰 의미와 잠재적 가치를 지닌다.

옳은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으면 왜 실패했는지도 알고 싶어지고 덕분에 언젠가 미래에 성공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실패는 아프고 당황스럽지만 이로써 배울 수 있다.

이것을 ‘시행착오‘라고 하며 세상에 완벽한 단 한 번의 시도로 성공하고 끝낼 수 있는 것은 없다.

자기 행동을 두고 아무 질문도 하지 않는다고?

그냥 대충 살자고?

그것은 도저히 옳은 길이라고 할 수 없다. (16)

"사람은 다른 사람을 통해 사람이 된다."

우분투는 단지 타인에게 의무를 지는 데서 끝나지 않고 사람은 다른 사람을 통해 존재한다고 말한다. (137)

각자의 상황에 따라 누군가에게는 윤리적 결정을 내리는 것이 다른 사람보다 어려운 일이라는 사실을 전제하는 철학 사상은 거의 없다.

이 때문에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해야 하는 행동이 어떤 ‘나‘에게는 바로 옆집에 사는 또 다른 ‘나‘보다 더 어려운 문제일 수 있고 아니면 더 쉬운 것일 수도 있다.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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