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영웅이 된 오로르 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르 3
더글라스 케네디.조안 스파르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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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르!

주인공 오로르는 자폐를 가지고 있어요.

말을 못해요.

그대신 태블릿에 글을 써서 소통해요.


오로르는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어요.

바로 사람들의 눈을 보면 생각을 읽을 수 있고요.


그리고 오로르와 함께 하는 사람들은 사랑과 행복을 느껴요.


<뉴욕의 영웅이 된 오로르>는 뉴욕으로 간 오로르가 경찰과 함께 악당(친구의 새엄마)에 맞서 멋지게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로 우선 재밌어요.


특히나 읽으면 읽을수록 이 책을 사랑하게 돼요.



동화 같은 소설이지만 책 속에 담긴 메시지는 결코 가볍지 않아요.


작가는 오로르를 통해 자폐, 성소수자, 인종 문제 등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긍정하는 것, 자신을 사랑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전해요.


다름을 긍정하기 위해 스스로를 먼저 믿어야 한다는 메시지도 울림을 줘요.


자신을 사랑하며 믿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



편견이라는 것은 정말 무서워요.

스스로를 틀 안에 가두고, 다른 사람에 대한 잘못된 판단을 하게 하니까요.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다르다는 이유로 공격을 하는 것이에요.



우리 모두는 다 자신이 만들어 놓은 독특한 세계관 속에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모두 다 달라요.


​그렇기에 서로의 다름을 우선 인정해야 해요.

인정하면 더 긍정하게 돼요.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한 생각도 자신을 인정하지 않는 것에서 비롯되는 거에요.


그러니 먼저 나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하세요.

오로르처럼요.


우리 스스로가 나를 사랑할 때 타인에 대한 긍정, 더 나아가 사랑으로 품을 수 있어요.


​자신을 사랑하며 믿는 세상!

오로르가 그리는 따뜻한 세상을 저 또한 그려봅니다.



<뉴욕의 영웅이 된 오로르>는 엄마, 아빠, 아이들이 함께 읽고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멋진 책입니다.

오로르, 앞으로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너를 줄 세우려는 사람이 아주 많이 나타날 거야.

줄에 맞추라는 사람들한테 절대로 굴복하지 마. (10)

누구나 완벽하게 솔직할 순 없어.

우리가 생각하는 걸 그대로 다 말하면 다른 사람한테 상처를 주게 돼.

말한 사람도 상처를 받아.

그러니까 오로르한테 있는 특별한 능력에는 커다란 책임이 따라. (73)

후회 없는 인생을 사는 것은 대단한 행운이야.

그렇지만 후회가 부끄러운 일은 아니야.

후회를 느끼면, 다음번에는 더 잘하겠다는 각오를 하게 돼.

비밀은 꼭 지켜야 해, 비밀을 다른 사람한테 말하면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니까.



맞아!

그리고 우리는 남이 어떤 삶을 선택하건 그걸로 그 사람을 평가하거나 판단해서는 안 돼.

그 선택이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를 주지 않는 한. (172)

우리는 자신을 믿어야 해.

닥쳐오는 어려움에 맞서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을 믿는 것뿐이야. (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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