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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독습법 - 읽기만 해도 이과적 사고가 머리에 심어지는
도미시마 유스케 지음, 유나현 옮김 / 지상사 / 2023년 2월
평점 :
여러분, 수학하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머리 아프고 복잡한 계산식?
수포자?
배워서 뭐에 써먹나?
아마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을까요?
수학을 수학 시험을 보기 위해 공부했기 때문입니다.
이해보다는 문제 풀이를 위한 암기에 급급했지요.
그러다 보니 수학이 더 어려워졌고 급기야 포기하기에 이르렀어요.
만일 어린 시절 누군가 왜 수학을 배워야 하고, 수학이 무엇인지, 어떻게 접근해야 하며, 실생활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알려줬다면 어땠을까요?
수포자는 면하지 않았을까요?
이번에 만난 책 <수학독습법>은 바로 이런 욕구를 충족시켜 줍니다.
미적분학, 대수학, 기하학, 통계학을 수포자도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 줘요.
수학의 큰 틀이 궁금하다면 일독을 권합니다.
데이터는 경기순환이나 뉴스 같은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아 오르내림을 반복하므로 그 파형을 푸리에 변환을 통해 단순한 파동으로 분해하면, 주기가 며칠인 파동부터 수년에 이르는 파동까지 알 수 있다.
이런 방법으로 수많은 경제 데이터의 복잡한 움직임 속에 공통으로 숨겨진 경기순환에 의한 파동을 찾아낼 수 있다. (185)
베이즈 통계학에서는 기존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를 손안에 그대로 두고 새로운 데이터를 반영하여 분석 결과를 업데이트한다.
분석을 다시 하지 않고 새로운 데이터를 ‘학습‘하여 분석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다.
이런 베이즈 통계학의 접근법은 새로운 데이터가 매일 끊임없이 생겨나는 빅테이터 시대에 제격이라 할 수 있다.
인터넷 검색 엔진, 스팸 메일 필터, AI에 의한 자율주행, 상품 구매 확률 예측, 암 검사 등 수많은 분야에서 베이즈 통계학이 활약하고 있다. (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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