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향의 종말 - 우리 안의 거대한 편향 사고를 바꿀 대담한 시도
제시카 노델 지음, 김병화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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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다는 것이 우리를 불편하게 한다.

심지어 다른 생각, 다른 모습은 우리의 기분을 상하게 하기도 한다.

우리는 다르다는 이유로 배척하고 차별한다.


인간의 뇌는 무의식중에 편향에 빠지고 나와 다른 누군가를 배척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나와 다른 누군가를 구별하는데 탁월하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욕을 먹고, 유색인종이라는 이유로 공격을 받는다.

나와 다른 지역 사람이라는 이유로, 심지어는 낡은 아파트에 산다는 이유로 차별한다.


편향이 있는 사람은 인간을 보지 않는다.

그들이 보는 것은 인간 형상의 백일몽을 바라볼 뿐이다.


평범한 사람들, 심지어 선량한 사람들이 이런 차별을 벌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젠더, 장애, 종교 등 우리의 무의식중에 있던 편향적 사고가 혐오와 차별을 만들어 낸다.

​나와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배척하고 차별하는 것은 위험하다.

한 사람의 안전과 기회를 박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편견 없이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균형된 시각을 가질 수 있다면 '우리'와 '그들'로 배척되는 확증편향의 세계가 따뜻한 세상으로 바뀔 것이다.


그렇다면 자신도 모르게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 암묵적 편향과 편견을 어떻게 하면 벗어날 수 있을까?


<편향의 종말>이 제시하고 있는 다양한 시도를 살펴보자.


저자가 15년간 인지과학과 사회심리학을 바탕으로 여러 실험을 거쳐 처음 출간한 책이 <편향의 종말>이다.


이 책은 인류가 존재하는 동안 지속될 하나의 난제인 무의식적인 편향과 차별을 해결하기 위한 시작의 열쇠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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