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폰더씨 시리즈 4
앤디 앤드루스 지음, 이종인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3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펼치자 마자 난 순식간에 몰입하여..... 다 읽어 버렸다.
동네 형에게 빌려본 이 책은 중학생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수준의 책이다. 큰 깊이는 없다. 그러나 재미와 교훈은 있다.

특히 이 책은 나에게 나 자신을 바꿀 기회를 마련해 주었다.
지금까지의 내 생각들은 패배자의 생각..... 실패한 사람의 생각들이었다..... 지금까지 내 삶에 대해 부정하고 다른 이들로 인해 어쩔수 없이 이렇게 되었다는 생각들이 다 실패한 사람의 생각이었던 것이다.

이 책의 형식은 스크루지(Scrooge)란 초등학교때 희극과 비슷하다.
한마디로 꿈 이야기인 것이다.
꿈을 통해..... 새로운 사람으로 탈바꿈되는 내용이다.
즉, 폰더씨가 여행에서 7명의 역사적 인물들을 차례로 만나서, 이들에게서 ‘성공적인 삶이란 어떤 것인가’에 관한 소중한 메시지 7가지를 선물로 받고서 환상에서 깨어난다는 내용이다.
이 책은 나에게 삶의 전환점이 되게 해 줄 그런 소설이라 생각된다....
지금까지 살아온 내 삶은 모두다 나의 선택이었고..... 그 누구에게 떠 넘길 수도 없다는 것.....
그리고 앞으로 내가 살아갈 삶도 현재의 내가 꾸준한 선택으로 인해 이루어질 것이라는 걸 잊지 말아야겠다.
지금 이 순간 나의 선택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으로.....

난, 지금 이 순간 부터 힘든 현실 앞에서 도망치지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의 장점은 누구든 쉽게 읽을 수 있고..... 또 자신을 바꿀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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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 MBC 느낌표 선정도서, 보급판
J.M 바스콘셀로스 지음, 박동원 옮김 / 동녘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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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제 이 책을 다 읽었다....
어렸을 적에 읽어보아야 할 책을 이제야 읽게 된건........
줄거리를 알고 있다는 생각 때문 이었다.
줄거리를 안다는 사실이 이 책을 안 읽고 지금까지 지내오게 한 것이다.
과연 명작이다.......
알라딘에서 구매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섯살박이 제제의 성장이야기.....
매우 똑똑하고, 순수한 소년 제제.....
그에게 사랑으로 대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순수한 장난을 그냥 넘기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어린나이에 장난친다고 매질하는 그런.....
어른들의 타당하지 않은 처사.......
그를 이해해준 친구 뽀르뚜가 아저씨의 죽음으로.....
그는 그의 상상의 세계에서 벗어나..... 현실과 만난다...
너무 빨리 철이 들어버렸다.....
누구앞에서는 착한 어린이..... 누구앞에서는 악동.....
제제를 좀 더 이해해주고 사랑해주었다면.......

난 이 책을 읽고..... 나의 유년시절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별로 즐겁지만은 안았던 것 같다....
크리스 마스때 선물 받은 적이 있었던가???
난 유치원때 산타가 없고..... 부모님이 선물준다는 걸 알았다.
나에게는 제제처럼의 동심이 있지도 않았다....
어렸을때부터 가난이 싫었다.... 난 부자를 꿈꾸었다........
그래서 나도 너무 일찍 철이 들었던거 같다....
그리고 구두쇠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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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로 보는 고구려사
김용만 지음 / 창해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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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거의 2주만에 다 읽었다.... 집에 오면 잠만 자다 보니..... 책을 읽을 시간이 없었다.... 시간이 없었다는건 솔직히 핑계다.
이 책을 처음 접한건 상근 내무실에 이 책이 있어서였다.
투입전에 시간이 남아, 평소에 내가 역사를 좋아하는지라 여러 권의 책 중 이 책을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곧 투입.... 아쉬움이 남아 이 책을 도서관에서 빌릴려고 했는데 없어서 알라딘에서 샀다.
이 책은 왕이나 그 시대의 영웅이나 사람을 통해 역사를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학교에서 배운 내용들을 다시 되 새기게 한다.
다만 내가 미처 알지 못했던 사실을 조금 알게된 것이 기쁘다.
동명(성)왕=고주몽이 아니라는 사실
동명성왕은 부여의 위대한 영웅 동명왕을 기리는 말이라는 것.
그리고 이 책을 읽다보며 느낀건 역사는 별 다른 것 없다....
역사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일 뿐이란 생각을 했다.
과거를 통해 현재에 보다 낫은 판단을 내리기 위해 역사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연개소문이 후계자로 자식을 택하지 않았다면 아마 역사는 바뀌었을 것이다. 연개소문 그는 카리스마 넘치는 장수였고, 정치가였지만....
그의 아들로 인해, 고구려를 멸망으로 이끈 사람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권력의 세습은 어느시대를 막론하고 망한다는 사실.....
현재의 재벌들의 부의 세습..... 언젠가는 망하겠지.....ㅋㅋㅋ 고인물은 썩기마련이니깐.....
현재나 과거나 다 똑같이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의 뿌리 고구려인의 기백과 삶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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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지음, 최정수 옮김 / 문학동네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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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책을 읽도록 권유한 나의 일생친구 수한이에게 감사한다.
연금술사.....
나는 단순히 납이나 금속을 금으로 만드는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그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진정한 연금술은 만물과 통하는 우주의 언어를 꿰뚫어 궁극의 '하나'에 이르는 길이며, 마침내 각자의 참된 운명, 자아의 신화를 사는 것이다.라고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
독자들에게 주인공 평범한 양치기 소년 산티아고의 여정을 통해 자아의 신화를 찾도록한다.
"자네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때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되로돌 도와준다네."
이말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하고자 하는 마음, 자신의 마음에 귀를 기울일때 진정으로 소망은 실현되는 것이다. 이 책에 나오는 크리스탈가게 주인은 꼭 나의 모습을 보는 듯했다. 현실에 안주하며, 앞으로 나가길 두려워하는.....
그리고 소망이 실현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
이 책의 또다른 등장인물인 영국인. 그에게서도 난 나 자신을 볼 수 있었다. 연금술사를 찾아서 온 그는 결국 연금술사를 만나고, 금속을 금으로 바꾸는 방법을 가르쳐달라고 한다.
그러나 연금술사는 직접한번 해보라고 영국인에게 말한다.
그렇다. 누구에게 의지하려는 마음..... 스스로 하려는 마음이 필요한 것이다. 나약한 생각이 시간을 축냈을 뿐이다. 늦게나마 깨달을 영국인 그는 책에서는 안 나왔지만, 결국 해 냈으리라 믿는다.
이 책을 읽고 내린 결론은 자신의 소망을 잊지 말고 그것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한다는 사실이다.
나도 이제 나의 마음에 귀를 기울여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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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유 - 양장본
법정스님 지음 / 범우사 / 199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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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유..... 고등학교때 부터 이 책에 대해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때는 그 책이 너무 따분할 것이라는 편견..... 스님이 책을 썼다는 것에 대해.....

베스트셀러라도 읽기가 싫었다....

그런 내가 3년이 지난 이제야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나의 편견과는 달리 짤막한 수필들로 채워진 너무 어렵지 않은,  보통 사람이 이 책을 읽고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게 끔 하는 그런 책이였다.....

사실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생각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 책을 읽지 않고서는 내가 아는 어떤 사람과의 대화가 되질 않아서였다. 대화를 나누기 위해..... 어느 정도 책의 내용을 알고 있어야 하겠기에 읽었다.

무소유, 버림으로 인해 얻는 자유.....

난 이책을 읽고 세상일에, 하찮은 일에 너무 얽메이며 살아가고 있는 내 자신을 다시 돌아보았다. 그리고 내 스스로 버릴건 버려서 내 마음의 자유를 얻으며 살길 원한다.......

무소유, 그건 아무것도 가지지 않았을 때 세상의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다는 큰 뜻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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