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 MBC 느낌표 선정도서, 보급판
J.M 바스콘셀로스 지음, 박동원 옮김 / 동녘 / 2003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이제 이 책을 다 읽었다....
어렸을 적에 읽어보아야 할 책을 이제야 읽게 된건........
줄거리를 알고 있다는 생각 때문 이었다.
줄거리를 안다는 사실이 이 책을 안 읽고 지금까지 지내오게 한 것이다.
과연 명작이다.......
알라딘에서 구매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섯살박이 제제의 성장이야기.....
매우 똑똑하고, 순수한 소년 제제.....
그에게 사랑으로 대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순수한 장난을 그냥 넘기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어린나이에 장난친다고 매질하는 그런.....
어른들의 타당하지 않은 처사.......
그를 이해해준 친구 뽀르뚜가 아저씨의 죽음으로.....
그는 그의 상상의 세계에서 벗어나..... 현실과 만난다...
너무 빨리 철이 들어버렸다.....
누구앞에서는 착한 어린이..... 누구앞에서는 악동.....
제제를 좀 더 이해해주고 사랑해주었다면.......

난 이 책을 읽고..... 나의 유년시절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별로 즐겁지만은 안았던 것 같다....
크리스 마스때 선물 받은 적이 있었던가???
난 유치원때 산타가 없고..... 부모님이 선물준다는 걸 알았다.
나에게는 제제처럼의 동심이 있지도 않았다....
어렸을때부터 가난이 싫었다.... 난 부자를 꿈꾸었다........
그래서 나도 너무 일찍 철이 들었던거 같다....
그리고 구두쇠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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