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하지 않은 생각 - 아이디어 번아웃에 필요한 24가지 생각 습관
로히트 바르가바.벤 듀폰 지음, 김동규 옮김 / 교보문고(단행본)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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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매일 같은 일상, 똑같은 주변 사람들, 달라지지 않는 업무. 시간은 계속 가는데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 환경에 매너리즘이 도진 것 같다. 사회생활을 하는 어른은 이런 하루가 어쩔 수 없다 싶으면서도 매번 새로운 것을 찾는다. 세상을 바꾸는 가장 빠른 방법은 나 자신을 바꾸는 것부터라는 말이 있다. 스스로도 매일이 진부하고 지겹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생각 자체를 바꾸고 싶었다. 이 책 '뻔하지 않은 생각'이 새로운 하루를 맞이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 것이다. 어떻게 톡톡 튀고 아이디어가 넘쳐나는 사람으로 바뀔 수 있을까?



이 책 '뻔하지 않은 생각'을 찬찬히 읽어보면 그 방법이 결코 어렵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올바로 호흡하는 법, 무작정 반박하기 않기, 습관을 바꾸기 등 무심코 했던 행동과 생각을 조금씩 바꾸는 것부터 시작해서 규칙을 뒤집고 상식에 도전하기, 선택지 밖의 답을 찾아내기, 단점을 개성으로 보기 등 내 시야를 넓히는 것까지 꽤 세세하게 분류되어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나갈 수 있다.

어렵거나 불가능한 일이라면 시도해보기도 전에 지쳤을텐데 '이런 걸로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고?' 싶을 정도로 손쉽고 단순한 일이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아침마다 하는 행동을 바꿔보라'는 조언이 눈길을 끌었다. 내가 아침에 하는 행동은 무의식 중에 이어지는 행동이라 딱히 생각을 갖지 않았다. 오늘 아침만 해도 알람소리에 눈을 떴지만 10분 정도 밍기적거린 후에 다음 알람을 듣고 겨우겨우 일어났다. 그러곤 휴대폰 조금 만지다 아슬아슬한 시간이 되어서야 겨우 씻으러 들어갔다. 거의 매일이 비슷한 일상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책에선 이런 반복적인 행동이 정신적 타성으로 굳어질 위험이 있다고 한다. 거기다 일어나자마자 핸드폰 확인하는 습관은 무척 좋지 않은 행동이라고 한다. 하루의 시작부터 두 가지나 잘못된 행동을 하고 있는 셈이다.

아침에 일어나 맨 처음 하는 일이 무언가를 매일 반복하는 일이 뻔한 생각을 하도록 만드는 것일지도 모른다. 어떤 이는 한 달 주기로 매일 아침마다 다른 과일을 먹는다고 한다. 아침 습관을 바꾸는 간단한 행동으로 마음을 여는 법을 훈련하고 있는 것이다. 정신적 타성에 빠지지 않으려면 하루 시작을 바꿔보는 훈련을 해봐야겠다고 느꼈다.

또 아침잠이 많은 나에게 '5초 규칙'은 꽤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아무 의미없이 침대에 누워있게 되는데 이 때 5초 타이머를 주며 일단 행동하게 만드는 것이다. 아침에 머리를 맑게 깨우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외에도 뇌를 깨우는 많은 방법이 서술되어 있다. 내용도 알차고 재미있지만, 책 속 손글씨같은 폰트나 손그림도 포인트가 되었다. 책이라하면 딱딱하고 다소 지루한 인상을 주기 마련인데 귀여운 글씨와 그림 덕에 책보다는 누군가의 다이어리를 보는 느낌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중요한 문구나 기억해야 할 부분은 표시해놓던 나자신을 떠올리기도 했다. 그 때는 뭐든 새롭게 받아들여졌던 것 같다. 이 책 '뻔하지 않은 생각'을 통해 나자신을 잘 갈고닦아 예전처럼 새로운 매일을 맞이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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