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터면 또 회계를 모르고 일할 뻔했다! - 투자에서 비즈니스까지 한칼로 끝내는
김수헌.이재홍 지음 / 어바웃어북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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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란 기업의 경제 활동 상황을 계산하고 정리한 내역이다. 회사 내 관련업무를 맡는 부서거나 경리가 아니면 굳이 회계를 알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경제에 관심이 있거나 주식 등 투자를 하는 사람들에겐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다. 오늘날 주식은 현대인에게 있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당연히 회계도 자연히 익혀야한다. 이 책 '하마터면 또 회계를 모르고 일할 뻔했다!'에선 회계를 어떻게 소개해주고 있을까?




이 책 '하마터면 또 회계를 모르고 일할 뻔했다!'는 주로 그림을 통해서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다양한 예시를 적절히 써서 이해가 빠를 뿐만 아니라 간단한 표나 차트, 그림 등도 보여주어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손익계산서'나 '재무상태표' 등 당장 와닿지 않는 용어도 농사에 빗대어 설명해준다. 재배한 작물을 판 돈뿐만 아니라 일꾼을 고용한 비용, 종자와 비료, 농기구 등 농사에 필요한 물품을 사는 데 드는 비용, 또 비용이 한 번만 드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낮아지는 농기구같은 재산까지.

이렇게 자연스럽게 자산, 부채, 자본 등 재산을 이루는 항목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고 또 이를 포함하고 있는 재무상태표를 보고 각 재산의 변화와 거래에서 발생하는 손실과 이익을 관계가 어떻게 되는지 점차 깊이 파헤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여태 회계를 접하면서 기초적이면서도 가장 헷갈리던 부분이 자산, 부채, 자본의 개념과 관계였는데 이 책에선 사업을 예시로 두며 달라지는 재산 구성을 그림과 함께 설명해준다. 자산과 부채, 자본의 관계가 판매, 부채 등 기업 상황에 따라 각 재산이 어떻게 더해지고 빼지는지 차근차근 보여주면서 훨씬 재밌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었다.

'하마터면 또 회계를 모르고 일할 뻔했다!' 에서는 기초부터 점진적으로 난이도를 높여간다. 처음부터 많은 양의 지식을 주입하지 않고 깊은 내용은 뒤로 빼면서 독자가 끝까지 제대로 따라올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썼다는 느낌이 든다. 회계를 처음 배우거나 개념을 명확히 알고싶은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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