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단어로 1분 영어 말하기
에스텔 지음 / 넥서스 / 2020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나라에서 영어는 한평생 배우는 외국어이지 않을까.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는 성인이 되어 배웠어도 언제든지 입 밖으로 낼 수 있을만큼 익혔는데 왜인지 어릴 때부터 배운 영어는 입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 왜일까? 그 이유는 우리가 처음부터 영어를 '어렵게' 배웠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수많은 영어단어, 복잡한 문법, 빠르게 문제 풀기만을 요구하는 시험 등 영어는 단순히 암기과목 중 하나지, 실용적일 거라 생각하지 못했다. 실제로 실제 원어민이 말하는 일상 영어와 우리가 생각하는 영어는 다르지 않은가? 유튜브 광고에서 흔히 보던 영어 광고도 우리가 영어를 얼마나 잘못 배우고 있는지 깨닫게 해주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영어를 어떻게 배워야 하는가?



영어는 무엇보다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게 중요하다. 일부러 어려운 단어를 넣고 복잡한 문법을 생각하느라 쩔쩔 맬 필요없다. 영어회화는 짧고 간단하더라도 입 밖에 내는 연습을 해야한다. 이 책 '쉬운 단어로 1분 영어 말하기'는 우리에게 그런 연습을 톡톡히 시켜준다. 각 목차마다 주요 단어를 놓고 그에 관련된 문장을 예시로 두어 설명해준다. go, have, not 등 쉽고 익숙한 단어부터 전치사, 부사, 문법까지 점점 다채로운 문장을 만들 수 있다.



설명이 명료하고 간단해 어렵지도 않고 각 예문마다 간단히 설명과 주의점도 달려있어 이해하기 쉽다. 뒷장에선 실전 표현 연습하기로 한글로 되어 있는 15개의 문장을 보고 영어로 변환하는 연습을 하기에 더 머릿속에 남는 것 같다. 바로 다음 장에 내가 말한 영어가 맞는지 확인할 수 있어서 내가 어떤 부분에서 실수를 하고 빼먹는지 스스로 익힐 수 있었다. 또한 각 문단마다 QR코드가 찍혀있어 발음이 궁금한 사람은 언제든지 찍어 발음을 들을 수 있다. 전혀 어렵지도 않고 한 목차를 보는 데에 긴 시간이 걸리지도 않기에 편하고 가볍게 영어 회화를 익힐 수 있다. 바쁜 직장인이나 제대로 영어 말하기에 대해 배우고 싶은 학생 등 남녀노소 재미있게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 영어 교육도 문법 위주보다 이 책처럼 쉽고 재미있게 익히기 위한, 실용적인 영어가 바탕이 되었으면 좋겠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http://cafe.naver.com/jhcomm/13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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