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게임 캐릭터 모델링 - 손맵(핸드패인팅)으로 배우는
김선욱 지음 / 정보문화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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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히 게임에서 자주 사용되는 3D는 우리에게 보다 생생하고 현실감있게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이차원 그림이 아닌, 입체감이 느껴지는 캐릭터를 만들고 움직이게 하다니 신기하고 놀랍기만 하다. 3D는 갈수록 더 많은 곳에 이용되고 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3D 캐릭터를 내가 스스로 만들 수 있다면 어떨까? 직접 만든 캐릭터니만큼 더 애착이 가지 않을까? 



 3D 캐릭터를 모델링하는 데에는 손맵과 노멀맵 등 여러 매핑 방법이 있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손맵으로 배우는 3D 게임 캐릭터 모델링'을 소개해주고 있다. 손맵은 3D에 색이나 질감, 그림자 표현 등 모두 일일이 지정해줘야 한다니 신경쓸 게 많은만큼 더 세세한 작업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프로그램은 3D MAX를 기본적으로 다루고 있다. 3D MAX 외에도 포토샵, 바디페인터, 마모셋 다양한 프로그램이 쓰이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3D MAX가 오브젝트를 만드는 데 주로 쓰이는 프로그램이다. 3D MAX는 학생용으로 기간제로 다운받아볼 수 있으니 관심이 있는 사람은 우선 학생용을 써보는 것도 좋겠다.

 나도 3D를 다뤄본 적 없고 여태 관심만 가진 정도였으나 프로그램을 인터페이스 설정과 메뉴 설명부터 나와있어 차근차근 시작해볼 수 있었다. 프로그램 자체에 메뉴가 워낙 많고 신경써야 할 부분도 많으니 인터페이스를 적응하는 데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그래도 메뉴 하나하나마다 예시와 사진을 들어 보여주고 있어 이해하기는 어렵지 않았다. 
 아직 처음인 사람에게 3D 모델을 자유자재로 다루기는 어려우니 책 자체에서 제공해주는 예제 파일도 있다. 이를 응용하여 기능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이해하기 쉽고 빠르게 순서를 따라갈 수 있다. 특히 파일을 이용하는 편이 책과 같은 순서와 사진을 비교할 수 있으니 과정을 따라가기에도 수월할 것이다. 

 보통 그림을 그릴 때에도 입체감을 생각하긴 하지만 이차원 종이 위에 그리는 거니 그렇게 크게 염두해두지 않았는데 3D 오브젝트를 제작할 때는 모든 부분을 고려하여 직접 만져줘야 한다. 특히 재질, 색과 그림자, 가려져있는 부분 등 신경써줘야 할 부분들을 놓치지 않도록 계속 생각해줘야 했다. 특히 빛과 색감, 디테일까지 만져주는 부분에서 아무리해도 어색해보여 3D 모델을 만들 감각을 따라가려면 아직 한참 멀었구나 생각이 든다. 

 아직 스스로 3D 제작을 하기엔 놓치는 부분도 많고 메뉴나 용어가 익숙지 않아 작업 시간은 더디기만 하다. 완성시켜놓고도 어색하거나 미숙한 곳이 많아 자연스러운 캐릭터를 구사하기엔 아직 먼 부분 같다. 하지만 기본적인 다각형부터 캐릭터까지 점차적으로 단계를 밟아나갈 수 있고 주의해야 할 점이나 팁, 일반적으로 어떻게 모델링하는지 설명해주어 3D모델을 배우는 데 다가가기 편했다. 역시 3D모델을 다루는 사람들은 대단하구나 느꼈다. 아직 멀었지만 나도 캐릭터 하나는 만들 수 있는 실력을 갖추게 되길 계속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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