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의 거짓말 가짜 건강상식

의사의 거짓말, 가짜 건강상식 - 최신 의학으로 밝혀진 건강상식의 치명적 오류에 대한 폭로
켄 베리 지음, 한소영 옮김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9년 11월

 우리는 우리 몸에 이상이 생기면 바로 병원으로 달려간다. 내 몸에 생기는 증상들이 정상인지 아닌지 스스로 파악할 수 없을 뿐더러 예방과 건강 유지를 위해 조언을 얻기 위해서이다. 더욱이 의사는 고등 교육을 받은 전문가이다. 우리보다 경험이 많고 지식도 많을 테니 의사의 말을 의심할 생각조차 않는다.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고 있는 건강 상식은 어떨까? 육식과 채식은 골고루 하라, 운동은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기름진 것을 많이 먹으면 좋지 않다. 등 누구나 흔히 인지하고 있는 것들이다. 하지만 이것들이 모두 사실이 아니라면?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이 과연 진실일까?

 

 '의사의 거짓말 가짜 건강상식'에서는 위처럼 우리가 당연히 알고 있던 상식들을 하나하나 깨부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여태껏 의심하지 않았던 건강에 관한 얘기의 진실을 알 수 있었다. 우리에게 친숙한 우유도 거짓이 숨어있다. 우유는 칼슘이 풍부한 건강식품이라고 여겨지지만 사실 다른 음식이 더 칼슘이 많이 포함되어 있고 심지어 칼슘을 과다섭취하면 오히려 뼈를 약화 시킨다.

 또 감기에 걸리자마자 약을 사먹는 사람들도 많은데 감기는 바이러스기 때문에 약으로 100% 치료할 수 없다. 또는 항생제를 먹는 사람도 있는데 항생제 과다섭취 시, 내성이 생기거나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에 복용을 더욱더 조심해야 하는 약이다. 약이나 항생제는 마음만 먹으면 쉽게 손에 닿을 수 있어 사람들은 미처 이 위험성을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약이 우리 몸에 들어가서 작용을 한다는 것을 깨우쳐보면 함부로 약을 먹는 건 우리 몸에 위험할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사람들은 막연히 건강에 좋다고 인지 되면 진실은 어떻든 무작정 쫓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우리 몸에 관련된 것이니만큼 확실한 정보를 알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또 아무리 의사의 말이더라도 함부로 믿기보다 의문을 가지고 제대로 파악하며 올바른 생활 습관을 가져야 한다. 

 '상식'은 우리가 당연하게 진실로 여기고 모두가 공유하는 기본 지식이다. 그런 상식을 부정 당하니 혼란스럽고 당황스러웠지만 우리에게 꼭 필요한 지식이라고 생각한다. 건강을 위해 힘쓰는 사람이면 제대로 된 지식을 위해 이 책을 한 번 읽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