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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다섯 영업으로 길을 찾다 - 앞길이 막막한 청춘을 위한 나의 길을 걷는 방법
이가훈 지음 / 성안당 / 2019년 6월
평점 :
영업은 기업의 근본이자 업무의 기초이다. 어느 기업도 영업을 가볍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영업을 통해 고객에게 자사를 홍보하여 입지를 넓히고 자사의 제품을 좋은 이미지로, 또 많이 판매해야하니 말이다. 영업을 쉽게 보는 이들도 있지만 사람의 마음에 들기란 여간 어렵지 않다. 산전수전 다 겪은 사람도 어려울 판에 이제 막 사회에 뛰어든 20대가 영업에 적합할까? 섣부른 선택은 아니었을까? 그에 대한 답은 이 책이 내주고 있다.
'스물다섯 영업으로 길을 찾다'에서 거의 영업의 모든 노하우가 들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업에서 실적을 쌓는 노하우부터 멘탈 관리, 저자의 가치관까지 아주 꼼꼼하고 알찬 정보들이 수록되어 있다. 더불어 20대에 영업을 권유하는 이유까지! 저자 이가훈은 영업을 하며 특히 20대에 영업을 해보도록 권유하고 있다. 목차 중 '20대에 영업을 꿈꾸면 좋은 6가지 이유'은 책을 읽으면서 가장 공감되고 흥미로웠던 부분이다. 앞서 말했듯이, 업무의 기초는 영업이다. 하지만 영업이 기업에서만 통용된다고 할 순 없다. 영업은 사람과 어떻게 관계하고 어떻게 내편으로 만드는지의 싸움이다. 이는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매번 부딪히는 숙제이다. 영업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설득하는 법을 배운다면 우리는 삶을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하는 여유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영업은 비단 회사의 업무로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한 번 정상에 서 본 사람은 다른 산도 수월하게 정복한다. 맨 꼭대기에 올라본 경험을 통해 자신감도 생기고, 한 번 오른 정상에서 능선을 따라 다른 봉우리로 올라도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상에 올라본 경험이 없는 이들은 그 한 번의 등정 경험이 없어 안 될 것이라 생각한다. 20대라면 최정상에 오르기 위해 충분히 도전해볼 가치가 있다."_p.88
나도 한 때 영업에 발을 들여본 적이 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영업을 통해 즉, 사람을 만나고 대하며 굉장히 많은 사회 스킬과 경험을 얻었기에 굉장히 값진 시간이었다. 영업을 하는 내 모습을 지적하는 건 주위 사람들이었지 정작 나는 굉장히 즐겁고 벅찬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남은 결코 내 인생을 책임져주지 못한다. 이 책을 통해 영업에 선입견을 갖고 있거나 영업에 지친 사업가들에게는 생각을 전환할 수 있는 기회를, 아직 꿈을 찾지 못하는 젊은이나 삶에 회의가 생기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목표와 꿈을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