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드 액세서리 CLASS BOOK - 이 한 권이면 제대로 만들 수 있다! 클래스북 시리즈
아사히신문출판 지음, 배선희 옮김, 신재은 감수 / 마피아싱글하우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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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거리의 수많은 화려한 액세서리들을 보면 누구나 마음이 동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액세서리를 쓰다보면 이 부분은 색깔이 달랐으면 좋을텐데, 얘는 장식을 덜어도 좋을텐데 하며 아쉬운 부분이 조금씩 있다. 또 착용하며 다니다보면 큐빅이 빠지거나, 이음새가 망가지는 작은 고장에도 어떻게 할 수 없어 종종 버려야했다. 하지만 이 책 '핸드메이드 액세서리 클래스북'을 접하면서 내 손으로 원하는 액세서리를 만들 기회가 생겼다.



 책에서는 귀걸이, 팔찌, 반지 등 여러가지 액세서리를 소개해주고 있다. 쓰이는 재료가 무엇인지에 따라, 소품의 모양과 배치에 따라 매우 다른 느낌을 주는 것이 재미있었다. 나는 평소 원석을 좋아하기에 원석을 이용한 액세서리에 도전해 보았다. 

 액세서리마다 만드는 과정 뿐만 아니라 필요한 부품은 무엇인지, 재료 크기는 어느 정도인지 상세히 설명해놓았다. 한 단계 한 단계마다 사진도 보여주어 빠뜨리지 않고 차근차근 잘 따라갈 수 있었다. 



 책을 보기에 너무나 간단해 보이고 예쁜 결과물에 호기롭게 여러 제품들을 샀지만 어느 것을 이어봐도 이쁘게 나오지 않았다. 액세서리 만들기에 도전하면서 제일 어려웠던 점은 의욕에 비해 잘 따라오지 않는 내 감각이었다. '어떤 재료를 어떤 모양으로 어떻게 배치해야 예뻐보일까'가 제일 큰 난제였다. 책은 친절하게 안내해주어 만드는 법은 익힐 수 있었지만 다른 재료을 써서 도전해보려 했을 땐 좀처럼 예뻐보이지 않았다. 앞으로 좀 더 많은 액세서리 만들기에 열중하며 감각을 키워나갈 필요가 있겠다. 
 나처럼 처음 액세서리를 만드는 사람에게는 이 책이 많은 사진이 보여주니 어렵지 않게 따라할 수 있으니 한 번 도전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스스로 원하는대로 직접 만들어 쓸 수 있으니 꽤 보람차고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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