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석을 따라 제국에서 민국으로 걷다 - 3.1운동부터 임시정부까지 그 길을 걸은 사람들 표석 시리즈
전국역사지도사모임 지음 / 유씨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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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는 조선에서는 왕정이, 갑오개혁 이후로는 중국의 간섭하에 있지 않겠다는 대한제국이, 을사늑약 이후로 일본에게 외교권을 박탈해 국권이 무너지며 1945년 815광복 이후 비로소 다시 우리나라를 다시 찾았다. 작은 나라지만 주변국들의 간섭과 위협에 의해 너무나 다사다난한 사건들을 겪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민족은 함께 힘을 모아 현재의 우리나라를 만들어냈다. 이 '표석을 따라 제국에서 민국으로 걷다' 책에서 보여주는 시기는 바로 일제강점기 때부터이다. 가슴 아프지만 절대 허투루 지나칠 수 없는 우리의 엄연한 역사이다. 



 책에서 색다른 점은 바로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역사의 흔적을 짚어주며 시작한다는 것이다. 책 제목인 '표석을 따라 제국에서 민국으로 걷다.'라는 문구가 아쉽지 않게 각 목차별로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조상들의 업적과 기록을 먼저 짚어주며 설명을 시작한다. 덕분에 우리 현재와 멀지 않은 일이라는 것, 실제 있었던 일이었다는 것이 우리 가슴에 더 와닿는다.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이나 책만으로 접해 생소한 아이들에게 직접 그 구역을 탐사하며 설명해주면 더 잘 이해하고 나라에 대한 애국심도 피어나지 않을까. 사실 나조차도 우리나라에 이토록 많은 표석이 남겨져 있다는 것과 심지어 대부분은 몰랐던 사건들도 많아 내심 부끄러워졌다.
 우리나라가 일제의 강압적인 압력에 눌려있던 36년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행동을 행했는지 직접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내심 우리나라 역사 교육이 줄어들고 있는 현실에 답답하고 안타까웠는데 이 책을 통해 몸소 우리 민족의 얼과 독립에 대한 열망을 모두가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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