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팔지 답답할 때 읽는 마케팅 책

어떻게 팔지 답답할 때 읽는 마케팅 책 - 현장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마케팅의 기술 25
리처드 쇼튼 지음, 이진원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1월

 사업가의 가장 근본적이고 중요한 문제는 자사의 상품을 어떻게 해야 고객에게 인지되고 자극을 줄 수 있을까 이다. 어떤 상품이 고객에게 선택 받고 큰 수입을 올려줄지, 어떻게 광고하고 어떤 장점을 내세워야할지 회사는 항상 고민한다. 누구나 다 하는 광고, 누구나 내세우는 기술을 모방하다간 언제까지나 제자리걸음을 할 수밖에 없다. 세상엔 수많은 정보와 오락거리가 넘쳐난다. 즉, 예전과 같아서는 예전만도 못한 결과를 내놓는다. 소비자는 그런 상품엔 눈길도 주지 않을 것이다. 

내가 봤던 내용 중 가장 흥미로웠던 내용은 바로 고객은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수많은 광고업자들은 이 제품이 과연 잘 나갈지 실험을 한다. 출시 전, 설문조사도 하고 실사용한 후기도 들으며 정보를 얻으려 애쓴다. 하지만 실제 얻은 정보와 달리 실제 반응은 참혹했다면? 정보를 찾는 장소, 시기, 대상 등 수많은 조건에 의해 데이터는 달라질 수 있고 또 그에 맞게 분별하는 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 재미있었다. 

 최근에 마케팅이 어려워졌다는 것을 굉장히 절감하고 있다. 왜냐하면 옛날과 달리 수많은 매체를 보고 들을 수 있기에 웬만한 마케팅은 고객을 끌 수 없다. 또 사람마 직군, 관심사, 소득수준 등 워낙 다양하게 세분화되어 있기에 타겟을 늘릴수록 진부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제 현실이란 말은 변명이 될 수밖에 없다. 새로운 판매전략을 원한다면, 남과 달라지고 싶다면, 지루한 생각과 일상을 벗어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