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열심히 살지 않는다 - 노력 중독에 빠진 사람을 위한 여백 만들기 습관
마쓰다 미히로 지음, 백운숙 옮김 / 향기책방 / 2026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4시간 불을 껐다켤수있고, 스마트폰, TV, 컴퓨터 등 도파민을 유발하는 유희를 즐기는 요소는 많다. 하지만 빨라진 기술만큼 업무에서도 빠른 처리를 요구하고, 내 도파민 욕구와 섞여 우선순위가 관리되지 않는다. 이때 의도적으로 디지털 디톡스를 하고, 업무도 하루먼저 끝내고 하루 이상은 여백을 만들 것을 제안한다. 일종의 여백의 시간 만들기 법칙이다. 겉보기엔 명상보다도 현실성이 없어 보이지만, 자기 전 휴대폰을 멀리 하는 것부터 시작하면 스마트폰을 쉬는 시간이 늘어난다고 한다. 한번 도전?

-

🔖시간은 타인에게 빼앗기기 전에 스스로 지켜야 합니다. 시간을 금고에 소중히 보관한다는 마음으로, 이 일에 지금 시간을 쓸 가치가 있을지 곰곰이 생각해 보세요. 이것이 바로 '시간 금고의 법칙' 입니다. 이런 마음가짐이 시간의 여백을 관리하는 비결입니다. _ 93

🔖유념해야 할 점은 시간 절약이 목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시간을 의도한 대로 썼는지가 중요합니다. '딱 5분만 기분전환 겸 유튜브 봐야지' 라고 정해놓고 보는 것과, '별생각 없이 보다 보니 30분이나 지났네' 라는 행동은 같아도 마음의 피로도와 만족도가 전혀 다릅니다. 시간의 질을 결정하는 것은 시간의 길이가 아닌 스스로 시간을 선택했다는 감각입니다. _ 11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양자 量子·Quantum ㅣ 그림으로 읽는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히사토미 류스케.야마자키 레키슈 지음, 권기태 감수, 조혜란 편역 / 성안당 / 202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레이저, 전광판, 네온사인, 방사선(x레이) 등등.. 물리학자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우리는 이 편리함을 이룰 수 없었을 것이다. 과거에는 이런것들이 단순한 발명으로 생각되거나 이에 대한 기초 이론이 그냥 배우는 취미 이론이었지만 이제는 양자컴퓨터라는 새로운 개념과 발명이 들어서면서 '양자역학' 은 새롭게 화두로 떠올랐다. 이 책에선 간결하고 아이들 책처럼 재밌게 나왔지만, 제아무리 양자역학 책을 자주 본 나라도 이 책을 봤다고 해서 양자역학을 이해한 것은 결코 아니다. 하지만 그 원리를 따라가고 '물리란 무엇인가', '양자역학의 원리는 무엇인가' 를 살펴보면 양자역학의 범위가 생각보다 넓다는 것을 알게된다. 우리의 몸도 양자역학의 원리이고, 우리의 삶에 보이는 모든 것이 양자역학이다. 그 사실만으로도 신비롭다.

-

🔖 이 책을 통해 저자가 바라는 것은 우선 즐겨 주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양자의 세계는 신기한 일 투성이라서, 애써 직관적으로 이해하려 해도 금세 미궁에 빠지게 됩니다. 그것은 사실 프로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그 양자의 신비함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점차 이해한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그러다보면 "아, 그런 일이 일어나도 괜찮겠네" 라는 묘한 여유가 생깁니다. 양자의 신비함을 체감하고, 그것을 있는 그대로 즐겨 주었으면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똑똑한 사람은 어떻게 말하는가 - 길게 말하지 않아도 신뢰받는 사람들의 말하기 전략 ㅣ 똑똑한 사람
이시한 지음 / 북플레저 / 202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랑 얘기좀 하자" 라던가, 대화의 시작을 무겁게 시작하면 듣는 사람의 심정은 무거워진다. '내가 뭐 잘못했나?' 마음의 소리에서 벗어날 수 없다. 만약 시작을 부드럽게 하더라도 서사에서 감정이 들어가거나 앞뒤를 자르고 말하면 다시 긴장하거나 오해한다. 상대방은 객관적인 뜻을 전하는데 상대방의 감정을 읽게되는 경우가 많다. 핵심을 말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애둘러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뜻을 전하지만 그중에 핵심이 뭔질 모르겠다. "그래서 하고싶은 말이 뭐야?" 결국 오해하거나 아무것도 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거잘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정중하게 거절하고 싶지만 거절하기 미안하다. 그럴땐 예의있게 말해야하는데 그게 너무 어렵다. AI시대가 오면서 조리있게 말하는게 더 중요해졌다. 정보를 전달하는 것은 AI의 몫이 됐고 어릴적했던 단순한 검색보다 더 빠른 정보처리를 한다. 이제는 대화를 어떻게 하냐가 경쟁력이고 이에 훈련이 안될경우 AI로도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다. AI는 정확한 질문에 답을 더 잘해주기 때문이다. 삶의 경쟁력이 되는 대화법, 상처를 주지 않는 대화법. 어렵지만 한걸음부터다. 


-


우리는 지금 말이 넘쳐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게다가 빠르기까지 합니다.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는데, 지금의 말들은 SNS라는 발까지 달고 있어서 광속의 기세로 온 세계와 시대를 돌아다닙니다. 하지만 말이 많다고 해서 이해가 늘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말이 많아질수록 오해의 여지는 많아지고, 감정이 상할 확률은 높아집니다. '휴먼 터치' 라는 말이 유행하지만, 그 본질은 친절한 말투나 따뜻한 표정만은 아닐겁니다. 말에 책임이 실리고, 말이 신뢰를 만들고, 말이 관계를 지키는 힘. 바로 그게 지금 우리가 다시 배워야 할 감각입니다. 관계를 유지하며 성과를 만드는 방법, 그게 대화지능이 작동하는 자리입니다. _ 12


'휴먼 메이드' 역시 그럴 가능성이 많죠. 사람이 하는 것이 AI가 하는 것에 비해서 낫다기보다는 사람이 직접 했다는 그 느낌 자체가 프리미엄이 될 가능성이 높거든요. 그런데 사람이 다 직접 하면 생산성은 그만큼 감소할 수밖에 없긴 하죠. 그래서 AI시대에는 휴먼 터치가 중요해집니다. 결과물의 95퍼센트는 AI가 하더라도 5퍼센트정도 인간이 개입하는 휴먼터치의 설계가 경쟁력이 될 수 있는 겁니다. _ 5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인간을 위한 공간 - 인간의 감정과 행동을 조율하는 공간의 원칙
다비데 루촌 지음, 김경일 외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날에는 부동산 시장이 발달하면서 땅이나 집, 건물이란 누군가의 소유로서 남이 빌려쓰고 들르는 존재에 불과하다. 도시화가 진행되고 마음이 황폐해지는 것은 우리 사회생활과 인간관계에 영향을 받아 힘든 것도 있지만, 획일화된 딱딱한 구조물들의 건물과 집 등 다양한 건축물들로 인한 심리적 작용이 우리의 우울증을 더 부추낀다. 이 책에서는 건축을 우리를 담아주는 실내 공간으로만 간주하는 것이 아니라, 뇌과학적으로, 구조적으로, 인간의 움직임에 대한 진화로, 그리고 인간이 전정기관으로 느끼는 공감각의 지배 등 과학적인 것을 종합해 우리가 어떤 건축과 디자인을 해야하는지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단순한 공간이자 궂은 날씨와 밤을 피하는 곳이라고 생각했던 내 집과 시설들이 사실은 그 너머에 내 심리의 안정이 되어주거나 더 피폐해지게 만들 수 있다는 건 알면서도 이론적으로 접했을 때 놀라운 사실이다. 인간의 움직임, 균형감각까지도 모두 짚고 넘어가며, 지금 현대인들의 심리적 영향은 어디서부터 비롯됐는가 라며 인간의 공간을 담당하는 직업인들에게 일침을 전하고 공간을 함께 꾸려가는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한다. 


-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약 4,680만 명이 치매 진단을 받고 있으며, 그중 50%~60%는 알츠하이머병 환자다. 2030년에는 약 7,47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알츠하이머병이 차지하는 비율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매년 약 500만 명이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받는다. 그렇다면 건축가는 이러한 현실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 설계로 이러한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 도시는 지금과 같은 방식이 아니라, 인간이 진화 과정에서 발달시켜 온 공간 탐색 기제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조성되어야 한다. 사람들은 실내에서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야외 환경에 더 많이 노출될수록 건강은 더욱 증진될 것이다. 공공의 공간 전반에 걸쳐 인간의 욕구와 조율된 고유수용감각적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그래야 다양한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그 공간으로 이끌릴 수 있다. 이렇게 사람들을 이끄는 '자기장' 을 만드는 것이 건축가, 조경 디자이너, 그리고 시민과 함께 수행해야 할 과제다.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서비스 시설과 사회적 상호작용의 기회, 그리고 이 책에서 살펴본 여러 방식의 소통을 촉진하도록 설계한 가구와 공간을 결합해야 한다. _ 23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세상은 공평하지 않다 - 불공평한 세상에서 살아남는 11가지 법칙
체탄 바갓 지음, 이선미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도 발리우드의 영화 중 <세얼간이>를 쓴 작가. 소설 외에도 자신의 노하우를 전하기 위해 자기계발서를 썼다. 하지만 이 자기계발서는 조금 성격이 다르다. 같은 말도 은유적이고 그리고 앞뒤로 가상의 강의 대상이 있다. (비라즈) 첫 시작에서 여자친구와 헤어진 후 슬픔에 빠지며 통화를 하다가 배달을 늦게 온 한 빨간셔츠의 청년을 집으로 들이며 시작한다. 이후 그에게 매주 집에 오게하며 이 내용들을 가르쳐준다. 체탄은 이 가상의 인물을 통해 독자들이 더 이 내용들에 주목하도록 만든다. 무엇보다 코끼리와 바퀴벌레에 비교한 삶의 원칙이 재밌었다. 최소 2톤이 넘는 코끼리를 먹어야 한다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코끼리를 등분으로 나눠라 그리고 또 쪼개라. 바퀴벌레처럼 적응하라. 어디든지 그곳을 터전삼아라. 그리고 남탓이 아닌 내탓을 해라. 나의 상황은 나에게 책임이 있다고 단호하게 하고 책임져라. 여러 자기계발서를 읽어봤지만 인도 작가만의 특유한 성격과 비유가 있다. 다른곳과 반복되는 내용들도 있지만 이들은 우리의 마음을 솔깃하게 한다. 코끼리를 등분으로 나누며 바퀴벌레처럼 적응해보자.
-

질문을 하나 하겠다. 난센스 퀴즈가 아닌 진지한 질문이다.

'코끼리 한 마리를 어떻게 다 먹을 수 있을까?'

아마 코끼리는 못 먹는다고 대답할 것이다. 알다시피 코끼리는 거대하다. 인도에서 흔하며, 체구가 가장 작은 아시아 코끼리만 하더라도 체중이 2,000 ~ 5,000kg 에 달한다. 그 중간값인 3,500kg 정도는 절대 불가능해 보인다.

하지만 그 문제를 조금 다르게 접근해 보자. 인간은 하루에 약 1.5kg 의 음식을 먹는다. 의외로 많은 양이라고 할 수 있다. 3,500kg의 코끼리를 먹을 때는 2,333일, 약 6년 반의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질문의 답은 '코끼리를 작게 나눈다면 몇 년이 걸리더라도 다 먹을 수 있다' 가 될 것이다. 이처럼 어렵고 극복할 수 없어 보이는 일이라도 작은 단위로 나눈다면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_ 173 ~ 17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