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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로운 삶
헬렌 니어링 외 지음, 류시화 옮김 / 보리 / 200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의 마지막 장을 장식하는 이 한 구절이 그들이 말하는 조화로운 삶의 핵심이 아닐까
"삶을 넉넉하게 하는 것은 소유와 축적이 아니라 희망과 노력이다."
그들은 말과 의식으로서가 아니라 실천으로, 몸으로 삶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그래서 진부할 수도 있는
한마디 한마디가 더 없이 진지할 수 밖에 없다.
언제나 느끼지만 드러나던 드러나지 않던 "돈"만이 유일무이한 절대가치가 되어버린 이 세상에서
그들이 몸으로 던지는 충고는 더 절실할 수 밖에 없다.
나는 오히려 허탈하다. 어쨋든 난 이대로 세상에 부때끼며 살아가야 할테니..
그래도 마지막 한 마디는 삶의 지침으로 삼아야 한다. 소유보다는 희망으로 살아야 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