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집 - 재일 이주 여성의 자리를 엮다
조경희 지음 / 사계절 / 2026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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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 한줄평 대신 한문장
경계는 항상 누군가를 바깥으로 밀어내면서 유지된다.


✔️ 디아스포라
고향을 떠나 타지로 흩어진 사람들


Home is some-where.
책의 시작을 여는 문장이다. 제목처럼 '집'에 대해 말한다. 물리적 공간이 아닌 관념적 공간으로서의 집. 더 정확히는 집을 떠났다 돌아온 사람들, 새로운 집으로 찾아온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다시 이방인이 되는 감각
그들에게는 집이 없다. 집은 경계 안에 있다. 그들은 경계 안에 있을 수 없다. 사회 안에서 살아가지만, 함께가 아닌 현실, 거기서 비롯되는 차별이 있다. 당연하다 여겨 생각해 본적 없는 것들이 누군가에게 허락되지 않음이 될 수 있다는 걸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어쩌면 영영 몰랐을 수 있는 영역의 이야기. 내가 살고 있는 한국과 이들의 한국은 과연 같은 곳이라 말할 수 없겠구나. 사실 난민이나 이주민에 관한 정책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진 않다. 그래서 이 책을 읽을 때 마음이 복잡했다. 실제 민원 사례들을 실어서 구체적으로 어떤 차별이 있고. 문제가 되는 부분을 짚어 줄 때, 안타까운 마음이 들다가도 어딘가 찝찝함이 남아 공감해줄 수 없는, 단정지을 수 없는 마음이었다.


좋은 경험을 주었지만, 참 어려운 책이다.



#낯선집 #조경희 #사계절 #사회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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