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제공 💬 한줄평 선집에서 마지막 순번인 이유가 있다. 『고독의 와인』은 사랑받지 못한 딸(엘렌 카롤)이 그녀의 가족들 사이에서 어떻게 자라는지 보여준다. 어머니의 사랑을 받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 했던 소녀. 어머니의 시선은 늘 다른 사람에게 있었다. 소녀의 마음은 점점 변화헀고, 마침내 다짐한다. '복수'하자고. 어머니와 같은 방식으로. 등장인물마다 무언가에 사로잡혀 있다. 아버지는 돈에, 어머니와 막스는 사랑에, 엘렌은 증오에. 각자 빼앗긴 시선때문에 서로는 닿지 못한다. 묘하게 어그러진 채, 무언가를 채우며 살아간다. 이번이 이렌 네미롭스키와 두번째 만남이었다. 자전적 소설이라는 느낌을 받아서일까... 친구네 집에 놀러갔는데 친구 부모님 부부싸움을 직관해버린, 그래서 의도치 않게 알고 싶지 않았던 친구의 가정사를 한꺼번에 알아버린 기분이다. 실제로 책 뒷표지에 '이렌 네미롭스키를 이해하는 열쇠이자 최후의 퍼즐'이라고 적혀있는데, 아무래도 너무 빨리 열쇠를 받았다... 혹시라도 이 선집을 읽을 생각이 있다면 고독의 와인은 순번대로 가장 나중에 읽길 바란다. #고독의와인 #이렌네미롭스키 #레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