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 쓰이는 사람 - 달달북다 앤솔러지
김화진 외 지음 / 북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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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 쓰이는 사람 | 김화진 외
#도서제공



오늘의 한국문학이 포착한
현재 진행형 로맨스


세상에 ‘사랑’만큼 범위도 없고, 한계도 없는 게 있을까. 사랑은 자신을 버릴 수 있을 정도로 모든 것이었다가, 이내 오래된 영수증처럼 아무것도 아닌 게 되기도 한다. 느낄 수 있지만, 꺼내어 보여줄 수 없고, 증명은 더더욱 어려워 정형도 정의도 불가능한 것.


로맨스가 칙릿•퀴어•하이틴•비일상 이라는 소재와 만나, 12개의 모양이 생겼다. 제 각각으로 다양하다. 지금 한국문학을 이끄는 젊은 작가들의 상상력과 사랑을 바라보는 각기 다른 시선은, 책을 읽는 동안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tmi. 내 픽은 위도와 경도🌟, 잠보의 사랑🌟)


<달달북다 앤솔러지>라는 시리즈명과 달리 책에 담긴 사랑은 '달달함'과 거리가 좀 있다. 입 안에 넣으면 사르르 녹으며 포근한 달콤함을 선사할 밀크 초콜릿인줄 알고 먹었는데, 사실은 카카오 70% 다크 초콜릿이었달까?! 시리즈 이름과 표지에 속은 것 같으면서도, 이게 사랑이 맞을지도 하며 금세 빠져든다. 쌉싸름함 속에서 은은히 피어오르는 달콤함. 이야기 하나씩 천천히 녹여 먹으면서 이 계절, 봄과 사랑 가득 만끽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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