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아는 단어 - 늘 따라오는 것, 쫓아오는 것, 나를 숨게 하지 않는 것, 무자비한 것, 그러나 모두에게 공평한 것
김화진 외 지음 / 휴머니스트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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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서평단


📖 사전을 뒤져도 끝내 석연치 않은 마음이 남는 단어들이 있다. 분명 아는 단어임에도 사전적 정의와 내 삶의 거리 사이에서 길을 잃는 탓이다. 단어와 의미는 단단히 고정된 듯 보이지만, 그 위에 한 사람의 생애가 덧대지는 순간 의미는 비로소 흐르기 시작한다.
___ editor's note


시인과 소설가 그리고 번역가까지, 총 10명의 작가들이 품어온 자신만의 단어들을 꺼내 놓았다. 에세이였지만, 에세이만은 아닌 거같던 글들. 어떤 단어는 아팠고, 어느 단어는 나도 품고 싶었다. 작가들의 단어는 다시 나에게 다른 말이 되어 들어왔다.


하루에도 무수한 단어들이 삶을 써내려 간다. 어떤 단어는 흘러가고, 지나가고, 통과하다가 덜컥덜컥 걸려드는 것들이 있다. 여러 번의 여과 끝에 다층을 이루는 말들. 그것들은 다시 삶을 축조하고 재구성한다. 나의 단어집에는 어떤 것들이 걸려있을까... 어느 소설가의 말처럼 내 삶의 부피처럼 나의 단어집이 너무 얇지는 않을지, 문득 걱정이 든다.


#나만아는단어 #흄세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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