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소여의 모험 (애니메이션) - [초특가판]
사이토 히로시 감독 / 플래닛 엔터테인먼트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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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미리 만화를 보여주면 더 이해가 빠를 것 같다.

아직은 아이들이 없지만 아이들에게 보여주려고 구입했는데

내가 초등학교때 봤던 그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실종되었다.

너무 많이 편집해서 영화를 만든탓인가...

아무튼 톰소여의 모험을 보면서 갑자기 허클베리핀의 여행이 보고 싶어졌다.

그건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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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맨 - [초특가판]
베리 레빈슨 감독, 더스틴 호프만 외 출연 / 라이브 DVD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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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꽤 지나서 다시 DVD를 구입해서 봤다.

중학교때(?) 뭣 모르고 봤던 그런 느낌에서 좀 더 색다르게 다가온다..

너무 극적으로 영화를 만들긴 했지만 나름대로 괜찮았다.

하지만 탐크루즈의 갑자기 형에 대한 애정이 새록새록 살아나는 것은 좀 이해가 안된다.

16살 이후로 자기만 알며 이기적으로 살아왔던 사람이 자기 형이 예전에(3살때) 자기를 보살펴 줬던 그 레인맨이라는 것을 알고 애정이 새록새록 살아나다니..

3살때 기억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아무튼 끝이 너무 흐지부지돼서 유종의 미를 거두진 못했지만

충분히 소장가치는 있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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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5
조지 오웰 지음, 도정일 옮김 / 민음사 / 199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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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고전으로 다가오지 않고 신선한 감각으로 다가온다.

조지오웰의 천재적인 비유법...

교묘히 언제나 민중을 속이고 기만하며 자기들의 배를 채우는 기득권들..

이 영원한 굴레를 조지오웰은 정확히 꿰뚫어 본 거 같다.

그 당시에는 소련의 프롤레타리아의 이용을 조롱하며 글을 썼지만 요즘에도 민중을

위한 정치네 뭐네 하면서 정작 민중을 기만하는 정치인들과 다를바 없는 돼지들..

그런 영리한 돼지에 속기만 하는 짐승들...

돼지도 문제지만 나는 멍청한 짐승들이 더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멍청하면 언제나 우리는 기만적인 정치인에게 감언이설로 뒤통수 맞는다..

이걸 잊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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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2 콜럼버스 - [초특가판]
리들리 스코트 감독, 시고니 위버 외 출연 / 드림믹스 (다음미디어)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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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들리 스코트 감독을 유난히 좋아하기 때문에 이 영화도 봤다.

이 영화는 개인적으로 웅장한 음악이 나를 매료시켰다.

하지만 개척자의 삶은 언제나 고단한 법인가..

이 영화는 전체적으로 너무 어둡다.

중세시대의 암울함을 표현한 것이기도 하지만....

이용만 당하고 만 콜럼부스를 보는 것 같아서 안타까웠다.

개척자는 이용당하고 언제나 열매는 남의 손에...

개인적으로 음악만 맘에 든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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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 이야기
얀 마텔 지음, 공경희 옮김 / 작가정신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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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꼭 읽고 싶었던 책이었다.

처음부분은 너무 지루했다. 덮어버리고 싶었다.

하지만 태평양 부분에 이르러서는 읽어지는 속도가 장난이 아니었다.

너무나 갑작스러운 변화에 인간이 적응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파이 이야기 앞의 배는 정말 잘못그려졌다. 배의 모습을 상상하려고 해도 잘 되지 않았다.

타이타닉에서 구명보트도 저런 식이었고.. 방수대는 어떻게 생겼을까 하며 구명보트를 자꾸 상상하게 되었다.

솔직히 말해서 호랑이보다는 하이애나가 더 싫고 추잡했다.

나는 침팬치가 하이애나를 없애줄 지 알았는데 그 잘못된 생각이 더 끔찍한 상상을 하게 되고..

또한 호랑이랑 야생처럼이 아니라 숙련된 사육사와 사육된 호랑이처럼 안전하게 때로는 친구처럼 여행할 줄 알았는데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치지 않게 만들었다.

조금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고 책을 읽었으나 어쩌랴..

이 세상에 말도 안되는 이야기가 얼마나 현실에 자주 일어나는가!

이 책은 마지막에는 감동을 주는 그런 책이었다.

인간의 살려는 의지는 공포앞에서 극한으로 발한다.

만약 파이가 혼자서 그 망망대해 태평양을 떠다녔다면 아마 한달도 못되서 죽었을 것이다.

하지만 눈앞에 떡하니 버티고 있는 공포앞에서 둘은 끝까지 살아남았다.

인간에게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필요한 것인지.. 정말 답을 찾을 수가 없는 그런 질문을 던져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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