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뜨 피아프 앨범의 가치

[수입] Edith Piaf - Adieu Mon Coeur [10CD Box]
에디뜨 피아프 (Edith Piaf) 노래 / Documents / 2006년 8월

에디뜨 피아프의 음반을 한번이라도 구매하려고 노력해본 사람은 알 것이다.정작 음반을 사려고 하면 돈이 있어도 사지 못한다는 것을. 그러니 이렇게 뒤늦게 발매된 10장박스는 이앨범의 가치를 떠나서 구매해두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내짧은경험이 판단내렸다. 그녀의 긴 샹송의 역사를 10장으로 담았다는 것은,와- 하는 탄성을 나오게도 하지만. 왠지 길에서 파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송 1000"테이프를 보는 느낌도 없지않아 있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라도 이러한 앨범은 샹송을 소유해서 언제든지 듣고싶은 사람에겐 필요할 것이다. 가격이 사실 믿을 수없을만큼 싸다;;

러브 투데이_

Mika - Life In Cartoon Motion
Mika 노래 / 유니버설(Universal) / 2007년 3월

그의 목소리를 듣고 프레디 머큐리가 재탄생했다고들 했지만, 그것이 나를 사로잡은 이유는 아니었다. 그의 나이, 보이스, 외모는 뒷전인채로 나를 사로잡은 것은 " love today"였다. 너무너무 상콤해서 쓰러질지경이다.무언가 마음에 들지않아 급 우울해질때 플레이하게 되는 것이 바로 이 곡! 그 다음부터 둘러보니 이 MIKA 라는 뮤지션은 영국 차트에도 올라있었고, 어제 몇년만에 들러본 야후 프랑스에서도 장르메인에 자리잡고 있었던 것이다^^

19살소년과 봄-

Sondre Lerche - Phantom Punch
Sondre Lerche 노래 / 이엠아이(EMI) / 2007년 2월

19살과 봄이라니,너무 잘어울리지않은가  지금 창밖에 봄햇살이 쏟아질텐데 나는 그저 이 소년의 목소리만 들을수 있을 뿐이다 after all 외에 땅콩바-같은 타이틀 곡  phatnom punch 등등 몇곡을 추천한다!

게으름,게으름

게으름아, 안녕? - 회사에서 가능한 한 적게 일해야 하는 이유와 그 방법
코린느 마이어 지음, 한정석 옮김 / 문학세계사 / 2005년 7월

지금 읽고 있는 <컬처코드> 에서 발견한 책이다. 혹시 번역본이 출간되었나 검색해보니 있다. 프랑스와 미국문화의 차이를 거론하면서 이 책을 예로 들었는데, <게으름아 안녕?>이라는 책이 프랑스에서 아주 오랫동안 베스트셀러였던 것과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 미국의 베스트셀러 였다는 사실은 노동에 대한 코드가 어떻게 다른지를 보여주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게으름아 안녕? > 이 자기계발에 분류되어있으니 슬로우 푸드, 슬로우 이즈 뷰티풀 같은 슬로우~ 책들처럼 간혹 인문 분류를 끼고 있는 책들보다 어쩐지 아래 수준 처럼 느껴지는 것은 나의 촌스러운 편견이겠지. 

역시 게으름을 주창하는 것도 성공하기 위한, 즉 잘 살기 위한 처세술 중의 하나일 뿐일까.

*게으름에 관한 책을 하나 더 덧붙이자면, < 게으르지 않고 느리게 산다는 것> 이라는 책을 브라우징해보고 어느 곳에 강추를 했는데 , 다른 자기계발서와 별반 다르지 않다.라는 한줄 서평에 마음에 작은 상처를 받았던 순간이 생각난다 ;;

르네상스

Charlotte Gainsbourg - 5:55
샤를로트 갱스부르 (Charlotte Gainsbourg) 노래 / 워너뮤직(WEA) / 2007년 1월

Air의 universal traveler 같은 곡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다.한낮의 몽롱함,오랜만의 시에스타 같은 음악들이다.새롭지는 않지만 떨어지지도 않는다 This song we that sing이 강렬하여 귀에 들어온다.살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