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누가 진실을 전복하려 하는가

누가 진실을 전복하려 하는가 - 역정보와 가짜뉴스, 프로파간다로부터 민주주의 지키키
리 매킨타이어 지음, 김재경 옮김, 정준희 해제 / 두리반 / 2024년 11월

가짜가 진실인 양 득세하는 현실에서 진짜의 목소리를 내기 위한 치열한 작전.

[100자평] [세트] 맡겨진 소녀 + 이처럼 사소한 것들 - 전2권

[세트] 맡겨진 소녀 + 이처럼 사소한 것들 - 전2권
클레어 키건 지음, 홍한별 옮김 / 다산책방 / 2023년 11월

소설을 읽다가 오랜만에 소리 내어 울었다. <맡겨진 소녀>와 <이처럼 사소한 것들>의 두 주인공은 세대도 성별도 다르지만 놀랍도록 닮아 있고, 키건이 의도하여 구현한 작법 그대로 두 책 모두 다 읽고 나면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읽게 된다.

[100자평] 나무를 읽는 법

나무를 읽는 법 - 나무껍질과 나뭇잎이 알려주는 자연의 신호들
트리스탄 굴리 지음, 이충 옮김, 이경준 감수 / 바다출판사 / 2024년 8월

제목을 보는 순간, 아니 이건 사지 않을 수가 없없잖아, 싶었다. 활엽수가 산 낮은 곳에, 침엽수가 산 높은 곳에 있는 이유, 나무가 지도 역할을 해줄 수 있다는 사실 등 초반부만 읽었는데도 흥미롭다.

[100자평] 녹일 수 있다면

녹일 수 있다면 - 제1회 현대문학*미래엔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임고을 지음 / 현대문학 / 2024년 11월

지구가 영하 200도가 되었다고? 거기다가 십대 자매만 살아 남았는데 그 자매가 사람들을 녹이는 장비를 갖고 있다고? 호오 정말 호방하고 기가 막히다. 이 발상만으로도 탁월하단 말이 절로 나오는데?

[100자평] 잠든 사람과의 통화

잠든 사람과의 통화 ㅣ 창비시선 509
김민지 지음 / 창비 / 2024년 9월

제목부터 읽고 싶게 만드는 시집이네요. <마음 단어 수집>이란 에세이 읽고 시는 어떨지 궁금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