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카메론 서해클래식 11
조반니 보카치오 지음, 장지연 옮김 / 서해문집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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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경제학자는 '구글'이 '인터넷 검색'과 동의어로 사용될 정도로 성공하자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어 놓았다.

  "구글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캘리포니아의 한 차고에서 시작했기 때문도 아니고 최초이기 때문에도 아니다. 그들은 최초만이 성공할 수 있다는 기존 관념에서 벗어나 최고만을 추구해 사용자를 늘렸던 것이다"

  이 말처럼  최초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 부분을 명심하여야 한다. 최고는 그 자리를 빼앗기면 잊혀지지만 최초는 사라져도 잊혀지지않는다.

  이처럼 데카메론은 14세기에서 16세기 까지 나타난 르네상스 운동의 일환이였다. 당시에는 신이 인간의 행동을 결정하도록 만들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인간은 표현이나 토론의 가치가 없었고, 오직 신만이 그런 가치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고대 그리스 문화는 달랐다. 그들은 신이 인간을 자신과 비슷하게 만들었다는 기독교의 성서와는 달리, 신의 자손들이 자신이라고 생각했다. 인간의 시각으로 신을 본것이다. 그런 문화는 예술적으로는 미켈란젤로의 '다비드 상'을 낳았으며, 문학적으로는 데카메론, 돈키호테 등을 낳았다. 이렇게 보면 데카메론은 문학적인 가치보다는 역사적 가치가 더 높은 하나의 자료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지금 21세기에 살고 있다. 하지만 너무 과거에 얼매이면 미래를 위한 발전을 해 나갈 수 없다. 과거와 현재를 잘 섞어서 미래의 것을 창조해나가야 할 길을 열어주는 것이 역사의 진정한 가치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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