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기욤 뮈소 지음, 전미연 옮김 / 밝은세상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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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엇에게 주어졌던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기회가
내게도 주어진다면 내 인생을, 내 사랑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원하는 소원을 말하라는 말에 30년 전에 그토록 사랑했던 연인을 한번 만나보고 싶다고 말하는 앨리엇 옹,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신비한 약을 이용해 잃어버린 연인, 일리나를 찾아 시간여행을 떠난다. 

공상적인 이야기이긴 하지만 훈훈한 감동이 있다. 

나로 하여금 책에서 손을 뗄 수 없도록 만드는
박진감 넘치는 부분과
중간중간에 묻어나는 저자의 기발함에 찬사를 건네고 싶다.
그리고 마지막 결말 부분에서
가슴을 벅차오르게 만드는 감동적인 순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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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 장영희 에세이
장영희 지음, 정일 그림 / 샘터사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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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솔직 담백한 글들.
상투적인 말들에서 벗어나
인간적이고 목가적인 그녀의 생각들,
따뜻한 그녀의 마음이 묻어나는 이 메세지들은
남겨진 우리들에게 희망이 되어주리라 믿는다.
 
그녀가 꿈꿔 왔던 것처럼
내가 세상을 떠날 때
유명한 사람이 아니라, 한명의 '좋은사람'으로
기억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두다리로 걷고, 가고 싶은데를 지금 갈 수 있고,
매일 꿈을 꿀 수 있고, 공부를 할 수 있고,
사랑을 할 수 있는 나 자신이 정말 행복하다고 느껴지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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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난새와 떠나는 클래식 여행 1 우리가 아직 몰랐던 세계의 교양 2
금난새 지음 / 생각의나무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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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시절,
서양음악사라는 교양과목을 재미나게 들었던 기억이 있다.
(대학시절 수강했던 교양과목 중에 가장 재밌게 들었던 교양과목이 아니었나 싶다)
비록 판에박힌 수업내용, 음악 형식/역사 등의 딱딱한 내용으로 가득찬 교재는 아쉬웠지만,
수업시간 말미에 듣던 음악감상은 가장 흥미로웠던 것 같다. 음악을 듣고 있노라면 음악가마다 개개인의 특성이 묻어난다고나 할까? 특히나 바흐나 헨델의 음악을 주로 좋아하는데,(가장 친근하게 듣기도 했거니와, 때론 웅장하거나 때론 가슴을 아리게 만드는 곡조, 몇가지 특별한 계기(?)따위로 인해)

그때의 즐거웠던 추억을 되살려 보고자 이책을 집어 들었다. 이 책을 읽고 있노라면, 우리에게 어렵게 받아들여지는 클래식에 대해 보다 흥미롭고 쉽게 전달하기위해 금난새가 얼마나 쉽고 편안하게 전달하고자 노력했는지 느낄 수 있다,(역사나 형식, 곡이름 등이나 줄줄이 나열해 놓은 지루한 책이 아니다)

책에서는 시대별로 때론 나라별로, 때론 성장배경별로 2명씩의 음악가를 소개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그동안 모아놓았던 클래식 음악에서 해당 음악가의 대표적인 음악을 하나하나 들으며 해당 음악가에 대한 사연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리고 느낀점 하나, (금난새도 이렇게 말한다)
동시대에 태어난 음악가들이라 할지라도(바흐와 헨델, 브람스나 바그너 등) 각자 그들의 출생 또는 성장 배경이나 시대상황이 그들이 작곡한 음악들의 대표적 음악적 색깔로써 묻어나온다는 것이다.
 
금난새와 함께 클래식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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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합본 메피스토(Mephisto) 13
더글러스 애덤스 지음, 김선형 외 옮김 / 책세상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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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다 읽었다.
평생 읽어본 책 중에 가장 두꺼운 책이었는데 (5권 합본이다),
더글러스 애덤스가 지금 살아있었다면 책은 더 두꺼워 졌으리라

엄청난 분량이기도 분량이지만,
읽는 내내 지루하지 않다. 웃기기도 웃기고,

스타워즈나 스타트랙같은 SF스러운 이야기러니 싶었는데, 과학은 철저히 무시하는 말도안되게 웃기는 내용도 많을 뿐더러(불가능 확률 추진기라던지, 미치도록 친절한 컴퓨터들,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는 외계인, 세상의 끝에 있는 하느님의 메세지, 처음부터 개연성 따위는 무시하라고 저자는 주의를 준다. 그래서 그런지 가끔 알쏭달쏭해서 이해하기 힘든 이야기도 많다.)

이책을 읽어본다면
영국식 코미디라는게 이런거구나 느낄 수 있을 것 이다.

뭔가 책을 통해 배운다기 보다는 읽는내내 유쾌한 기분으로 은하수를 여행하는 그런 느낌? 말도 안되지만 유쾌한 수다를 종일 나누는 기분?
뇌가 간질간질 해지는 그런 느낌 좋다.

"겁먹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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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리터의 눈물
키토 아야 지음, 한성례 옮김 / 이덴슬리벨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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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정말 불행하다, 죽고싶다, 내가 제일 고통스럽다'

습관처럼 이 말들을 외쳐대는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아야의 눈물이 빚어낸 이야기.

하루하루 내 몸이 건강함에, 나의 주어진 이 환경에, 아야가 꿈꿨던 내일을 살고 있는 나의 오늘에 감사하며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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