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 최재천의 동물과 인간 이야기
최재천 지음 / 효형출판 / 200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최재천 교수가 책을 쓰는 내내 안타까워 했던 것 처럼,
어린시절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던 동물들이 점점 사라져가는 게 안타깝다.

인간은 인간대로 잘살고,
이땅의 같은 주인인 동물들도 함께 더불어 잘 살아갈 수 있는 그런 방법은 없는걸까, (운전을 할 때 종종 도로에 죽어있는 너구리나 다른 동물들의 시체를 볼 때 마다 어찌나 마음이 아픈지, 운전을 하는 나역시 그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한명과 다름없지만,)
우리 인간의 끊임없는 욕심과 개발에 대한 욕망이 지금과 같이 지속되는 한 희망은 없을 것 같다
 

이런저런 재미난 동물들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기대했건만,앞에 나왔던 같은 내용이 여러번 반복되는 점(물론 책 서두에 밝히긴 했지만,)은 조금 아쉬운 면이 적잖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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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으로, 더 왼쪽으로 - 당신들의 대한민국 세 번째 이야기
박노자 지음 / 한겨레출판 / 2009년 6월
평점 :
절판


탈민족주의,탈국가주의의 필요성
사민주의, 진정한 사회주의의 도입의 필요성 

이책은 대체 왜 우리나라에서는 이렇게도 우파가 득세하는지,
먹고 살기 힘들다, 힘들다하는 우리 서민들은 왜 부자를 위한, 부자의 정권을 지지했는지, 또 앞으로 그들이 나라를 망쳐먹는다 하더라도 또 그들을 지지하고 마는 대한민국의 현실과 그 배경을 알려준다. 

그리고 앞으로 대한민국의 정치와 사회의 발전을 위해
왜 좌파가 필요한지를,
왜 우리가 조금 더 좌파적인 생각을 가져야 하는지도,
좌파에 힘을 실어주자. 

민주노동당, 진보신당도 진정한 좌파 정당으로써 노동자들과 함께 노동자들의 편에서서 힘껏 싸워줄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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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과 좌절 - 노무현 대통령 못다 쓴 회고록
노무현 지음 / 학고재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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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하기전 작성 중이었던 그의 회고록,
(비록 미완에 그치고 말았지만..)
이 책을 통해 그의 대통령 재임 중 지니고 있던 정치철학과 그의 신념을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었다. 

정치와 시장에 강하게 유착되어 있던 언론,
그를 신뢰하지 못하고 언론에 휘둘린 국민들이
결국 그를 죽음으로 몰아세웠다는 것, 

우리 자신의 우매함을 깨닫지 못하고, 언론이 휘두르는데로 그를 삐뚤어진 시선으로 바라봤던 우리들.
다시 하늘이 대한민국을 위하여 우리에게 이런 이를 내려줄지는 모르지만, 다시 이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우리는 끊임없이 언론을 경계하고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 

영면하소서.. 

'경제는 내가 임자다'라는 식으로 솜씨 자랑을 많이 하는데 그것은 정치에서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다만 정치에서 정말로 우리가 선택해야 하는 핵심요소는 정체성입니다. 그사람이 진보주의자냐, 보수주의자냐, 이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런데 진보주의나 보수주의 이전에 더 중요한 것은 그가 원칙을 아는 정치인이냐,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냐, 이것이 기본 요건입니다. '진보냐, 보수냐' 이전에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야 진보도 있고 보수도 있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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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장 지글러 지음, 유영미 옮김, 우석훈 해제, 주경복 부록 / 갈라파고스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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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 걸까?

그 이유는 우리의 무관심과 현재 전세계에 만연하고 있는 신자유주의 사상 때문이리라. 그 무서운 폐해를 포장해서 숨기고 있는 '자유'라는 달콤한 단어에 눈이 흐려져 제 3세계 사람들의 인권을 유린토록 하는,(가까이는 우리나라의 빈민층에 대한 인권 유린, 우리 사회의 양극화를 더욱더 심화시킬) 그걸 당연시 여기도록 만드는 이 냉혹한 사상의 본연을 깨닫고 멀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기아문제,
다른 우리가 앞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에 앞서 꼭 해결해야할 인류의 큰 과제가 아니지 싶다.

장지글러는 이 책에서 말한다.
우리 인간의 의식변화에 희망이 있다고, 

내가 앞으로 가야할 길에 대한 좋은 지침서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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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사랑이었네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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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의 중국견문록 이후 처음 읽는 한비야의 책,

평소에 많은 이들이 꼭 알아줬으면 하는 그녀의 마음을 진솔하게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자 하는 마음이 느껴진다.

현실에 안주하고, 그녀가 소위 말하는 지도안에 웅크리고 있기 쉬울 이때,
그녀가 생각하는 것, 그동한 행동해온 것과 같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그녀와 닮도록 노력하다보면 (책에서 그녀가 말한 바와 같이, 끊임없이 목표를 향해 두드리다 보면) 
그동안 꿈꾸어 오던 내 꿈도 어느덧 눈앞에 펼쳐지겠지. 

그녀같이 끊임없이 도전하는 삶을 살고 싶다.
한비야의 추천서적 스무권도 기회가 닿는 데로 꼭 읽어야 겠다. (내가 읽은 책은 단 두권에 불과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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