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남매의 흔한 국어 1 ㅣ 흔한남매
도니패밀리 그림, 최재연 글, 미래엔 국어 교과서 집필진 외 감수, 흔한남매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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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책을 먼저 찾는 날이 올 줄 몰랐어요. 흔한남매가 국어 선생님이 돼서 나타난 〈흔한남매의 흔한 국어〉, 펼치자마자 깔깔대며 웃더니 어느새 최애책이 됐습니다.


그냥 웃긴 만화인 줄 알았는데 미래엔 국어교과서 집필진 감수를 받은 교과연계도서라는 거 보고 반신반의했어요. 근데 진짜 웃으면서 속담, 고사성어, 헷갈리는 맞춤법까지 자연스럽게 익히더라고요. 맞춤법공부를 이렇게 재밌게 시킬 수 있다니.


다 읽고 끝이 아니라 국어 스크랩북 정리, 맞춤법퀴즈, 국어일기쓰기, 총정리 테스트까지 이어지는 구성이라 초등어휘력이랑 초등문해력이 같이 잡히는 느낌이었어요.

 억지로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챙겨보는 걸 보면 초등독서습관 잡아주는 데는 이만한 책 없는 것 같습니다.


학습만화추천 고민 중이시라면 강력 추천드려요.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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꽥 만약에 7 - 생각을 더하는 가치 수업 ㅣ 꽥 만약에 7
김강현 지음, 홍거북 그림, 김필영 감수, 꽥 원작 / 서울문화사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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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딸래미가 "엄마, 만약에~"로 시작하는 말을 부쩍 자주 한다. 솔직히 예전엔 "또 만약에야, 그만 좀 상상해~" 하고 타박하기 바빴는데, 이번에 초등철학 만화책 <꽥과 소함> 7권을 만나고 나서는 그 말이 좀 미안해졌다.

이 책은 "상상만 했던 일이 현실에서 일어난다면?"이라는 질문에서 출발해서, 꽥과 소함이 함께 모험하며 소중한 가치를 알아가는 이야기다. 철학박사 김필영 님이 감수했는데, 유튜브로 먼저 알고 있던 분이라 책에서 이름을 보고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사실 평소에도 아이들이 볼 수 있는 초등철학 콘텐츠가 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했었다. 그래서인지 이 시리즈가 유독 더 반갑고 고마웠다. 어렵게만 느껴질 수 있는 철학적인 주제를 만화로 이렇게 재미있게 풀어낸 시도가 참 좋았고, 앞으로도 이런 초등철학 책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책을 보면서 가장 좋았던 건, 상상을 많이 하는 아이한테 "그만 좀 해"라고 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걸 새삼 깨달은 점이다. 상상이야말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준다는 박사님 말씀에, 우리 딸래미의 "만약에" 타령도 다시 보이더라. 상상력을 기르는 액티비티와 퀴즈, 귀여운 그레이트덕이 변신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장면, 4컷 만화와 철학자 명언까지 구성 하나하나가 알차서 초등철학 교육용으로 손색이 없다는 느낌이었다.


7권은 관계, 소문, 왜곡, 관점전환을 다루는데 마침 요즘 딸래미가 친구 관계로 고민하던 시기라 타이밍이 딱 맞았다. 오랜만에 돌아온 드림 월드에서 덕과 꽥이 억울하게 배신자와 위험한 존재로 몰리고, 그 소문의 진실을 파헤치러 가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모험담인데, 진짜와 가짜, 소문과 진실 사이에서 스스로 생각해보게 만드는 전개가 인상 깊었다. 

결말도 다음 권이 궁금해지게 딱 끊어져서 얼른 이어지는 이야기가 보고 싶어졌다.



"누가 그러던데" 하는 말을 곧이곧대로 믿기보다 스스로 생각해보는 힘, 이 책이 우리 아이한테 딱 그런 걸 길러줄 것 같다. 상상력 풍부한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이라면, 초등철학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한 아이가 있다면 이 시리즈 한번 만나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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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 1 : 라만차 최고의 기사 등장 ㅣ OVC 아울북 비주얼 클래식
연무 그림, 하지강 글, 미겔 데 세르반테스 원작 / 아울북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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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꼭 읽히고 싶은 세계 명작, 하지만 두꺼운 글밥과 낯선 시대적 배경 때문에 쉽게 손이 가지 않는 것이 현실이죠. 특히 장편소설로 유명한 『돈키호테』가 대표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저 역시 미겔 데 세르반테스의 스페인 소설이라는 것만 알고 있었지, 완독했던 기억은 가물가물했거든요.


하지만 이번에 '아울북 비주얼 클래식 돈키호테'로 아이와 명작 읽기를 시작하며 "세상에, 돈키호테가 이렇게 재미있는 내용이었어?!" 하고 무릎을 탁 쳤답니다.


👧 "엄마, 돈키호테 약간 정신이 이상한 사람 같아!"

책을 집중해서 읽던 딸아이가 꺄르르 웃으며 던진 한마디에 "응? 도대체 무슨 내용인데?!" 하며 저도 덩달아 옆에 바짝 붙어 앉아 읽기 시작했습니다. ㅋㅋㅋ

스페인 라만차의 늙은 귀족 알론소 케하나는 기사 소설에 푹 빠진 나머지, 낡은 갑옷을 주워 입고 스스로를 '라만차의 돈키호테'로 부릅니다. 늙은 말에게는 '로시난테'라는 거창한 이름을 붙여주고, 거대한 풍차를 거인으로 착각해 맹공격을 퍼붓는 기상천외한 엉뚱함이라니! 딸아이 말대로 엉뚱하기 짝이 없는 기사의 모험담에 모녀가 함께 푹 빠져들었습니다.


📚 학습 만화라고 얕보지 마세요! (원작의 깊이는 그대로)

혹시라도 '아이가 읽는 만화라서 스토리가 뭉텅이로 잘려 나가거나 너무 가벼운 거 아닐까?' 걱정하셨다면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 몰입감 200% 스토리텔링: 아이들이 완벽하게 이해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만화 형식으로 아주 맛깔나게 풀어냈습니다.

  • 풍부한 배경지식 쏙쏙: 이야기 중간중간 스페인의 역사와 문화 정보가 글과 실사 사진으로 수록되어 있어 작품의 깊이를 한층 더해줍니다.

  • 책 속 독후 활동: 마지막 장에는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는 알찬 독후 활동 코너까지 꼼꼼하게 담겨 있습니다.


💡 책육아 꿀팁! 무료 독후활동지

무엇보다 제 마음을 사로잡은 건 아울북에서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무료 독후활동지'였습니다. 다운로드해서 바로 프린트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명작을 읽는 것에서 끝내지 않고 아이의 생각을 한 번 더 다져줄 수 있어서 정말 든든했습니다.

📝 총평

아이에게 어렵고 딱딱한 고전 대신, 재미와 감동을 모두 잡은 명작 입문서를 찾고 계신다면 아울북 비주얼 클래식 『돈키호테』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같은 시리즈로 『레 미제라블』도 나와 있던데, 아이들이 혼자 읽기 버거운 굵직한 명작들을 이렇게 훌륭하게 담아내 주니 앞으로 나올 비주얼 클래식 시리즈도 무조건 소장각이네요. 명작 읽기의 즐거움을 알려준 아울북,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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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안다 경제 - 제비 쌤의 대박 경제 캠프 ㅣ 기초 튼튼 사회 교과 1
예영 지음, 지문 그림, 신정아 감수 / 글고래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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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경제에 부쩍 관심이 많아진 우리 아이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책, <다 안다 경제> 서평을 들고 왔어요. 

아이가 책을 받자마자 신나서 푹 빠져 읽은 마성의 도서랍니다. ㅎㅎ


📚 중학교 진학 전, 가장 큰 산 '사회'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올라갈 때 아이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과목이 바로 '사회'라고 해요. 정치, 경제, 법, 지리 등 낯설고 방대한 용어들 때문인데요.


특히 '자원의 희소성', '기회비용', '수요와 공급' 같은 경제 단어들은 어른이 듣기에도 추상적이고 입이 떡 벌어지잖아요. 개념과 구조를 이해하지 못하고 교과서로 억지로 암기만 하다 보면, 아이들에게 부담감과 거부 반응만 키우게 되기 십상이죠. 


그래서 우리 아이들은 막막함을 느끼기 전에 미리미리 재미있게 준비해 주기로 해요!



📖 익숙한 전래동화로 만나는 흥미진진한 경제 스토리

어른인 제가 봐도 너무 재미있는 <다 안다 경제>는 우리에게 익숙한 '박씨전' 이야기로 시작되어 무척 흥미진진해요.

제비 후손인 '제비 쌤'이 "경제 문맹이 없게 하라!"라는 가훈을 이어받아, 경제 문맹 어린이 넷을 돌보며 벌어지는 스토리인데요.

 우리 아이는 책 속 네 명의 친구들을 보며 "나는 과연 무슨 유형일까?" 하고 진지하게 고민하더라고요.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요!




💡 실생활과 밀접한 꿀잼 경제 미션들

단순히 이론만 나열된 것이 아니라,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이 녹아있어 더욱 유익했어요.

  • 나의 경제 그래프 그리기

  • 물물교환 화폐 만들기

  • 용돈 기입장 써보기 & 직접 용돈 벌어보기

  • 계획 세워 예산에 맞춘 소비와 지출 관리하기

  • 돈 모으기의 기본, 저축하기

제비 쌤과 함께 여러 미션을 수행하며 경제 고수가 되어가는 과정이 쏠쏠한 재미를 선사한답니다. 책이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정말 재미있게 반복해서 읽었어요.



✨ 책 한 권이 가져온 놀라운 변화

이 책을 읽고 나서 가장 뿌듯했던 건 아이의 달라진 모습이었어요.

어느 날 갑자기 '워런 버핏'에 대해 궁금해하며 질문을 하기도 하고, 본인의 소비와 지출에 대해서도 한층 꼼꼼하게 따져보는 모습을 보여주어 정말 깜짝 놀랐답니다. 책 한 권이 아이의 경제 관념에 이렇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니 놀라워요!


돈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벌고 모으고 불릴 것인지, 그리고 어떻게 가치 있게 쓸 것인지는 어른이 된 지금까지도 이어지는 큰 고민이죠. 우리 아이들이 이 중요한 경제 개념을 <다 안다 경제>를 통해 동화처럼 친숙하게 접했으면 좋겠습니다.

경제·사회 영역을 낯설어하는 많은 초등학생 친구들에게 <다 안다 경제>를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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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흥 야흥! 운명 해결사 천호냥 2 - 뒤틀린 운명의 쌍둥이 ㅣ 야흥 야흥! 운명 해결사 천호냥 2
이현아 지음, 유영근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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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단숨에 읽어버린 바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의 초등창작동화, 『야흥 야흥! 운명해결사천호냥 2 - 뒤틀린 운명의 쌍둥이』입니다.

표지에 그려진 두툼한 뱃살과 투실투실한 엉덩이를 뽐내는 영물 호랑이 천호냥의 모습에 아이가 먼저 꺄르르 웃으며 책을 펼쳐 들더라고요. 이번 2권은 전설 속 장화홍련의 비극적인 운명을 품고 태어난 특운아 쌍둥이 자매, 장미와 연희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전생에서는 우애가 깊었지만 이번 생에서는 눈만 마주치면 으르렁대는 현실 자매의 모습에 아이도 크게 공감하며 몰입했습니다. 천호냥이 이 둘을 화해시키려고 속마음 부적, 소음 방지 부적을 쓰다가 오히려 사태가 커져서 머리를 쥐어뜯는 장면에선 아이와 저 모두 배를 잡고 웃었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자매가 서로의 하루를 바꿔 살아보는 작전이었어요. 똑똑한 언니 장미가 겪는 1등의 압박감, 늘 해맑아 보였던 동생 연희의 숨겨진 고민을 서로 알게 되면서 진심으로 화해하는 과정이 참 뭉클했어요. 억지로 가르치려 하지 않아도,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려 보게 만드는 훌륭한 초등문학이자 따뜻한 초등인문학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후반부에 자매의 영상에 악플이 달리고 나쁜 소문이 퍼지면서 전생의 비극이 반복될 뻔하지만, 아이들은 누군가에게 기대지 않고 "내 운명은 내가 정해!"라며 씩씩하게 맞서 싸웁니다. 정해진 운명에 굴복하지 않고 주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모습에 저희 아이도 큰 용기를 얻은 것 같아요.


책장을 덮자마자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다며 3권을 찾을 정도로 흡입력이 대단한 책이에요. 글밥을 서서히 늘려가는 아이들에게 자신 있게 권하는 저학년책추천 도서이자, 아이의 단단한 마음 성장을 돕는 초등필독서로 손색이 없습니다! 올겨울, 아이와 함께 읽어보시길 강력하게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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