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은 조금 어렵고 4학년정도..

박씨 부인전 ㅣ 재미있다! 우리 고전 4
김종광 지음, 홍선주 그림 / 창비 / 2003년 8월

내용은 다들 아는 대로 병자호란때 (실제와는 달리) 

중국을 이기는 우리나라의 여장부 박씨부인의 옛날 환타지다. 

 3학년 권장도서였는데 단어가 어려워서 읽기가 쉽지 않지만 

 조금만 참을성 있게 읽어내면 그만큼 신나는 스토리.  

아이들은 말이 어려워서 내용자체에 접근하기 좀 그래했고 

환타지의 정도도 약해서 사건 사건으로만  설명을 듣고야  

이해하고 신기해했다.시리즈의 다른 이야기들도 재미있지만 

단편모음식이고 조금 내용이 가벼웠다.. 역사를 접하게 하는 

중학년의 전래동화로는 추천할 만 하다. 

잔잔하고 아름다운 묵상음악

소마 트리오(Soma Trio) 2 - I Love You..
소마 트리오 노래 / 휫셔뮤직 / 2004년 2월

클래식 3중주의 참 잔잔한 찬양집이다.(조용하기만 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생각을 방해받을 가사가 없다는 의미로..제법 열정적인 곡들도 있으니..조용하기만 

하지는 않다..)

솔직히 평이 넘 좋아서 샀다. ^^

요즘은 묵상용처럼 연주곡집이 많이 나오나 보다. 

그래도 나는 노래가 있는 걸로 찾고 있었는데 요즘꺼는 별게 없었다..아쉬워라. 

그리고 클래식이 좋은 사람이 아니면 좀 지루할 수도 있겠다 싶다.

친정어머니께 선물로 드렸는데 좋아하셨다.

이별선물로 준 책도장

[무료배송] 쓰바 주문제작 책도장 1+1 세트
국내

2년간 가르치던 아이들의 독서수업을 끝내면서

무언가 기념이 될 만한 것을 선물하고 싶었다.

특별하고 개인적인 것으로..

그때 늘 책이 섞여 골치아플때도 갖지 못한

책도장 생각이 났다.

마침 이벤트 중이라 우리 아이들과 나까지 다

신청했다. 그림을 고르기 어려워 단순히 '꺼'로

선택했지만 결과는 성공적..특히 엄마들이 좋아했다.ㅋㅋ

1,2학년 여자애들이 너무나 동감하는 책..

찰랑찰랑 긴 머리가 좋아! ㅣ 키다리 문고 1
세실리 매튜스 지음, 정수영 옮김, 프레야 블랙우드 그림 / 키다리 / 2008년 4월

워낙 머리가  긴 걸 좋아하는 딸내미가 좋아할 듯 해서 사 준 책.

책을 좋아하기 시작해서 양을 좀 늘려야 하는 단계에 있는 아이라면

아주 적절한 책이라고 생각되네요.

제법 길이가 있지만 깔끔한 그림과 함께 여자애들이 좋아하는 스토리라서

순식간에 읽어 내 버렸지요. 사실 머리얘기만 있는 것은 아니구요

역할놀이를 하거나 인형놀이나 병아리키우기 등 여자아이들이 흔히

하거나 하고 싶은  일상얘기들이 자연스럽게 나와요.

큰 사건이 있거나 하는 것은 아니지만  재미있고 사랑스러워요.

예전부터 좋아하던 롱맨.

롱맨 영영한사전 - 개정2판
금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금성교과서(금성출판사) / 2005년 1월

집에 놀러온 남편후배가 떼쓰다 시피 대학때부터 쓰던

내 롱맨 영영사전을 집어간 이후로 계속 노리던 제품이다.

영영사전의 명성이야 익히 아는바지만 아이들이 아직 어려

망설였다. 하지만 언제고 사리라 벼르고 있었다.

크기에 비해 무겁지 않고 글씨도 별로 작지 않지만 단어는 많은..

영어공부를 안해도~~나는 롱맨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