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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살리는 영화관 - 「인터스텔라」에서 「옥자」까지, 영화로 펼쳐보는 오늘의 환경 이슈
환경과교육연구소 기획, 권혜선 외 지음 / 서해문집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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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소개된 영화들, 하나씩 찾아보기 하고 있어요. 그리고 그냥 봤던 영화들도 다시 보면서 지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시 찾아보게 되네요. 

특히 영화들에 대해 느끼는 것은 미래에 대한 상상이  유토피아보다 디스토피아가 많네요. 그것은 우리의 현실에 우려점이 많다는 것이겠죠?

아직 가보지 않는 세계지만, 상상만으로 끔찍합니다. 시간은 현재에 있으므로, 가보지 않은 세상이므로, 더 좋은 세상이 되도록 힘써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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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세계의 연대기
존 맥피 지음, 김정은 옮김 / 글항아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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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맥피의 네 번째 원고를 읽은 후 '이 분은 내가 찾던 사람이야'를 속으로 외쳤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이 분의 책이 이제 번역되어 나오기 시작하는 시기였고 구하기 어려웠다. 특히 존 맥피가 조곤조곤한 말투로 지구의 역사를 담은 지질층을 집요하게 추적한 이 책은 꼭 읽고 싶었었다. 퓰리처 상을 수상한 책이라서 얼마나 잘 썼는지 더 궁금했다! 

나를 논픽션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 장본인인 존 맥피. 그는 이 책에서도 유감없이 실력을 발취한다. 하지만 책의 두께가 워낙 두껍다 보니 엄두가 안 날 수 있지만, 맥피를 따라 하나씩 챕터를 정보하다 보면 어느새 끝은 다가오고, 왜 이리 빨리 끝났는가 아쉬워하게 될 것이다.


지질학에 대해 1도 관심이 없었다 해도 한번은 새로운 세계로 모험을 떠나는 기분으로, 이 책을  한 번 읽어보길 권한다. 읽다가 힘들면, 베고 자고 된다. 두께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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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 드로다운 - 기후변화를 되돌릴 가장 강력하고 포괄적인 계획
폴 호켄 엮음, 이현수 옮김 / 글항아리사이언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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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세상의 방법들을 모아 둔 이 책은 각 챕터는 짧아서 읽으려고 하면 쭉쭉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쭉쭉 읽으려고 했지만 하나씩 읽으면서 그렇게 잃으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한 챕터씩 숙독하면서, 자료 찾아가면서 읽었네요. 정말 어떤 것도 허투루 넘길 수 없는 책이었다.


내용이 방대하다고 분야도 광범위하다보니 이 한 권이 나오기까지 정말 고생이 많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이 책이 영어로 출간되었을 때,   한글로 나오면 좋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글항아리에서 나와 반가웠다. 작가에게 책 발간과 관련해 메일을 보냈더니 5월에 나올 예정이라 했었는데 9월에 나와 많이 기다렸었죠. 책을 읽으면서 그럴 수밖에 없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이 많은 내용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끊임없이 원고를 검토했을 사람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저는 1년이 넘는 시간에 걸쳐 완독을 끝내고 이제는 필요할 때마다 읽을 수 있도록 가까이에 두고 있다. 기후변화를 공부하겠다는 지인에게는 책을 아예 사서 들려줬다. 물론 이 책이 미국에서 처음 나온 시기가 2018년이라, 여기에 있는 방법보다 더 다양한 기휘위기 해결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그래도 아직은 이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 것 같다. 무엇보다 기후위기 해결 관련 정책을 연구하고 입안하는 분들은 책상 위체 꽂아두도 수시로 찾고, 이를 기반으로 연구의 뿌리를 확장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기후위기 공부를 위해 이 책을 선택하는 분이라면, 함께 읽을 동무를 만들어 서로 토론하면서 읽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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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질 Basil : V.18 채식 - Earth Life Guide, 지구생활안내서
윌든 편집부 지음 / 윌든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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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는 엄마가 해주시는 반찬들이 거의다 채소 반찬이었는데, 회사 생활하면서 고기를 진짜 많이 먹게 된 거 같다. 내가 먹는 고기가 기후변화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주는지 알게 되었고, 그래서 고기를 즐기는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이 들게 되었다. 

배달을 해 먹거나 외식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밖에서는 좀 힘들 것 같고, 적어도 집에서 만이라도 그렇게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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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원고 - 논픽션 대가 존 맥피, 글쓰기의 과정에 대하여
존 맥피 지음, 유나영 옮김 / 글항아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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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1년 8개월 전, 나는 과감히 오랜 기간 몸 담았던 일을 그만 두고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일을 하기로 했다. 내 사정을 잘 아는 사람들은 잘 그만 두었다고 했고, 먼 발치서 나를 아는 사람은 왜 그만 두느냐고 했다. 하지만 내 인생, 내가 사는 거라며 난 그냥 내 결정을 밀어부쳤다. 그리고 나는 몇 달의 공백기를 거쳐 지금 1년 3개월 째 글 쓰는 것이 중요한 일인 사람이 되었다. 한 달에 쓰는 길고 짧은 글의 수만 대략 30개. 글자크기 10pt로 A4 3장을 넘어가는 글은 적어도 3개 쓴다.

지금 쓰는 글과는 종류가 다르지만 그래도 꽤 오랜 시간 글을 써 왔지만, 글 쓰는 것이 주요한 일이 된 지금의 나는 글 쓰는 것이 날이 갈수록 많은 고민을 만들어 내고 있다. 처음에는 소재가 문제였고, 지금은 글을 어떻게 하면 끝까지 흐름을 놓치지 않으면서 잘 읽히도록 할 것인가를 고민하게 된다. 아직은 글 쓰는 바닥에 발을 들여놓은지 얼마 되지 않아 글에 대한 공부도 부족하다 보니 갈증이 났다. 글 잘 쓰는 법이라는 다양한 책이 있었지만, 영 책을 고르는 솜씨가 없어서인지 내 갈증을 해결해주지는 못 했다. 내 무지 탓이리라. 그러던 차에 만난 책이 바로 존 맥피의 '네 번째 원고'였다. 갈증은 해결되라고 있는 것이었다. 존 맥피의 구조에 기반한 글쓰기의 과정을 보면서, 나에게 필요한 것은 이것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존 맥피는 미국에서는 잘 알려진 논픽션 작가이다. 그는 논픽션이 자리를 잡지 못했던 1960년대부터 타임, 뉴요커 등에 기고하면서 논픽션을 새로운 장르로 자리잡게 했다. 그리고 대학에서 글쓰기를 가르쳤다. 그의 많은 제자들이 '구조'에 기반한 글쓰기를 하고 있다. 나는 존 맥피에게 직접 사사받지 않았지만, 네 번째 원고를 읽으면서 그의 제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사실 학교에서부터 우리는 글을 쓸 때 '기승전결'이라는 구조가 글의 흐름을 이끌어 간다는 것을 배웠다. 나도 배웠다. 하지만 이걸 어떻게 글에 적용할 지에 대해서는 나에게 미지의 영역이었다. 존 맥피는 이 미지의 영역을 본인이 실제 썼던 글을 위해 잡았던 구조들을 가지고 이야기해 준다. 구조를 잡기 전 그는 자신의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갔는가를 읽어나가다 보면 그 모든 내용을 머리 속에 모두 집어 넣고 싶어졌다. 열심히 읽고 줄 긋고 메모하면서, 그가 한 말들로 떠오른 글쓰기 착상들을 메모해 나갔다. 나에게는 그의 말들이 바이블 같았다.


  그의 사사 덕분에 나의 마지막 글은 수월하게 풀려나갈 수 있었다. 그가 낸 첫 번째 숙제를 잘 푼 기분이다. 앞으로 숙제의 난이도는 더 높아지겠지만 그건 그 때 생각하겠다.

참고로 나는 이 책에서 내가 가장 갈증을 느끼고 있는 '구조'(목차로는 연쇄, 구조) 부분에 가장 꽂쳤지만, 이 책에는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고민하게 되는 다양한 주제들이 나와 있다. 편집자와 발행자와의 관계(그가 활동하던 시대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인터뷰를 잘 하는 노하우 등도 만나볼 수 있어 버릴 부분이 없다. 논픽션을 잘 쓰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한 번 줄쳐 가며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나는 오늘도 존 맥피님의 개인 사사를 받을 예정이다. 오늘은 복습.

맥피님이 내주신 숙제도 잘 마쳐야 할 텐데...

글 쓰는 양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씀하셨기 때문에 일단 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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