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전 세계의 연대기
존 맥피 지음, 김정은 옮김 / 글항아리 / 2021년 9월
평점 :
존 맥피의 네 번째 원고를 읽은 후 '이 분은 내가 찾던 사람이야'를 속으로 외쳤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이 분의 책이 이제 번역되어 나오기 시작하는 시기였고 구하기 어려웠다. 특히 존 맥피가 조곤조곤한 말투로 지구의 역사를 담은 지질층을 집요하게 추적한 이 책은 꼭 읽고 싶었었다. 퓰리처 상을 수상한 책이라서 얼마나 잘 썼는지 더 궁금했다!
나를 논픽션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 장본인인 존 맥피. 그는 이 책에서도 유감없이 실력을 발취한다. 하지만 책의 두께가 워낙 두껍다 보니 엄두가 안 날 수 있지만, 맥피를 따라 하나씩 챕터를 정보하다 보면 어느새 끝은 다가오고, 왜 이리 빨리 끝났는가 아쉬워하게 될 것이다.
지질학에 대해 1도 관심이 없었다 해도 한번은 새로운 세계로 모험을 떠나는 기분으로, 이 책을 한 번 읽어보길 권한다. 읽다가 힘들면, 베고 자고 된다. 두께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