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박사 석주명 우리시대의 인물이야기 2
박상률 지음 / 사계절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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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석주명이라는 사람을 알지만 나는 정치.사회.음악.국사와 관련있는 사람만 자주 찾기 때문에 석주명이라는 사람은 관심을 두지 않았다. 하지만 이책 시리즈는 다 재미있고 유익한거 같아서.. 이책을 보았더니 석주명이라는 세글자의 사람을 알게되었다.

석주명은 옛사람들이 가는 학문보다 떨어져있는.사람들이 관심을 갖지못한 빛줄기없는 어두운 그림자로 깔린 나비를 자기일생의 학문으로 삼았다. 남이 알아내지 못한것을 알아내어 나라를 빛추려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나비를 위해 가족.가정을 버리고 나비라는 학문으로 평생의 길을 바쳤다. '그렇게 까지 몰두할 필요가 있을까?'나는 그런 생각이 들었지만 석주명은 시간이 아까운듯이 하루종일 나비에게 관심을 쏟았다.

나는 이책을 읽고 가족까지 버리고 나비를 택한 사람인 석주명은 과연 휼룡하다고 볼수있지만..그렇게까지?너무 지나친거 아닐까?하는 생각도 바로 든다. 나비를 자신의 삶의 목표로 삼고 우리나라를 헤메던 사람. 과연 본받아두 되는것인가? 그의 의지는 본받고 싶지만 나비때문에 모든것을 버렸다는건 별로 좋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나비가 가족.가정보다도 그토록 중요한 학문이라는건가?

나비가 잘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석주명이 10년.아니 죽을때동안 그렇게 고생한건 과연 의지가 컸다고 볼수있다. 그가 죽을때는 자신의 목표를 완성했다고 볼수있다. 그 희망없는 학문에게 희생하여 하나의 빛줄기를 비쳐냈지만.. 그뒤에는 가족.가정이라는 어두운 그림자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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