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motoven > 샤갈 * 생일






몇년전 호암 갤러리에서 열리는 <샤갈전>을 보고 나서, 적쟎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때는 종교에 관해 너무 순수했던 제가,
유태교와 기독교에 대한 혼란을 그림속에서 읽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제 종교는 기독교이지만,
이제는 남의 종교를 받아드리는데 이미 익숙해 졌습니다.
그만큼의 연륜도 생겼죠.

그리고 따가운 시선으로 크리스챤을 바라보는 일들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예술가들의 해석이나 시선에는 독특한 시각에서 좋은 작품이 나오겠지..
하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도 있게 되었죠..

이런 받아들이는 마음을 갖게한 하나의 출발점이 샤갈전이었던 것입니다.

나를 인정 받고 싶으면,
남을 받아들이라~!

샤갈이 제게 그런 말을 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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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motoven > Balthasar van der Ast * 조개와 꽃이 있는 정물

 



 발타사르 판 데어 아스트 Balthasar van der Ast의 조개와 꽃이 있는 정물, 1640년경

덕수궁에서 열린 렘브란트 전시회에서 보았던 그림이네요.

꽃의 모양이 디테일하지만, 꽃을 찾아든 나비며 곤충의 사실적인 표현에 내심 혀를 내둘렀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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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motoven > 고갱 * 언제 결혼 하세요?

 


 




고갱은 이 여인들을 시집 보내고 싶었던 걸까요?
고갱이 나를 알았다면, 저에게도 이런 제목의 그림을 그려주진 않았을까요?
심히 찔립니다..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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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motoven > 박수근 * 시장






몇년전에 언니랑 박수근 전시회에 간적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호암 갤러리였던 기억이 나는데,,
'박수근은 참으로 따뜻한 작가다'라는 느낌을 그림 전체에서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가 그린 그림은 소시민의 삶의 단편들이었고,
그 안에 나오는 그의 모델이 되는 소시민들은 힘겨운 생을 살아나가는
그 시대의 대표적인 얼굴이었기 때문입니다.

<시장>이라는 그림에서 모델들은 모두 등을 돌리고 저마다의 할일을 하고 있습니다.
누구 하나 카메라에 의식하는 사람없이 한가한 시장 풍경을 만들어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모시 저고리를 입은 사람들의 시원한 모습처럼,
아이들에게 그림 동화를 직접 그려 주었던 박수근표 동화책이 2층 전시장에서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쿨한 작가의 풋풋한 그림은 우리 마음까지 따뜻하게 해주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한편 올려봅니다.

연말 피곤해도 따뜻한 하루 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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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motoven > 고흐 * 카네이션이 담긴 꽃병



 




모든 그림의 기초는 정물화일듯.
고흐의 꽃병은 그의 열정을 닮아 거친듯 용솟음 치는 느낌을 준다.

선명한 대비를 보이는 원색들의 향연은 용무늬의 꽃병과 조화를 이루며
우리에게 '열심히 오늘을 살아내라~!'는 교훈을 주고 있는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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