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전설 속 마법 이야기 어린이를 위한 신화와 전설
빅 파커 엮음, 정윤서 옮김 / 월드아이즈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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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전설 속 마법 이야기

 

 

 

신화와 전설을 읽으면 역사관이나 자유로운 상상력을 기를 수 있고, 문화와 삶의 지혜까지도 배울 수 있는 장점이 많다. "신비한 전설 속 마법 이야기"는 어린이를 위한 신화와 전설 시리즈 중 3번째 책이다. 이 책은 특히 신비한 마법과 수수께끼, 영원한 생명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신화 속에 나오는 괴물들, 신비한 장소들, 마법의 도구들, 태양, 별, 동물 등의 궁금하고 신기한 내용들과 신화, 우화, 아라비안나이트, 중국의 전설, 성경 등 각 나라의 전설을 다루고 있으며 실감나는 삽화와 사진으로 재미있고 흥미롭게 꾸며져 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아라비안나이트의 "신드바드와 전설의 새 로크"에서는 신드바드가 배가 항해 중에 난파되어 거친 바다 위에서 독수리를 통해 보석을 갖게 되고 다시 멋진 배를 사 모험을 떠난다는 이야기는 지혜를 배울 수 있고, 이솝우화 "토끼와 거북이"에서는 자신의 능력만 믿고 낮잠을 자다 성실한 거북이에게 진다는 이야기는 꾸준히 노력하는 자가 승리한다는 교훈이 있고, 스코틀랜드의 전설 "탐린"에서는 자넷과 요정의 여왕에게 잡힌 탐린이 할로윈에 용감하게 사랑을 쟁취하고 행복하게 산다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담겨있다.

 

 

 

신화와 전설 속 마법 이야기에서는 나라마다 신화와 전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책에서 읽은 내용을 바탕으로 더 많은 신화와 전설에 관심을 갖게 되고, 배경지식을 쌓아 창의력, 사고력까지 높여 줄 수 있다. 또한, 영웅들의 이야기에서 용기와 힘을 키울 수 있다. 배울 것이 무궁무진한 이 책은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이야기 같은 신화나 전설 또, 역사와 관계 깊은 신화나 전설을 통해 진실까지 보는 눈을 키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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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을 변화시킨 결정적인 한순간
KBS 강연100℃제작팀 지음 / 김영사on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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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구절
(109쪽)
사실 우리가 꼭꼭 싸매고 있는 열등감은 자신만의 생각인 경우가 많다.
다른 사람은 면봉만하게 생각하는 것을 자기 혼자 전봇대만 하게 여기고
감추려 한다. 감추지 못한 열등감은 점점 커져서 괴물이 된다.
스스로 만들어내는 괴물인 셈이다.
하지만 그 괴물과 마주해야 할 순간이 왔을 때 가만히 응시해보라.
그 녀석은 잔뜩 바람이 들어간 고무풍선에 지나지 않는다.

 

 

 

텔레비전에서 접했던 강의를 책으로 다시 만나는 즐거움을 준 이 책은 23인이 겪은 실패와 절망, 고통과 위기의 순간에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희망으로 이끌어 성공한 이야기다. 누구나 한번쯤 겪는 인생의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아 성공한 면면을 살펴보면 본질은 끊임없는 도전으로 보인다. 명예나 부가 전부가 아니라 자신이 누구인가 자신이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한가를 고민하고 선택하게 만들어 주는 내용이었다. 인상에 남았던 몇 분의 이야기를 통해 다시 이 책을 정리해 본다.

 

 

'길을 잃는 이에게, 길을 찾는 이에게'라는 제목의 산악인 박정현씨의 이야기에서 그는 2005년 1월 16일 네팔 동부지역에 있는 6440미터에 이르는 촐라체 북벽을 등정하고 하산하다가 양손은 엄지손가락만 남고, 발가락도 두 부분을 잃는 사고를 겪는다. 목숨을 구한 대신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 사고였다. 다시는 산을 오를 수 없는 상황에서 그가 선택한 것은 오르는 대신 날아서 히말라야를 보는 것이었다. 그것은 새로운 목표였고 동서로 24킬로미터를 2011년 6개월 동안 새처럼 날게 된다. 길이 없다고 생각하는 순간 길을 찾아낸 것이었다. 대단한 희열을 느꼈을 것임을 짐작해 본다.

 

 

정형외과 의사 곽윤호씨는 '소중한 것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철이 없어 부모님이 고마운 줄 몰랐던 시절을 후회하며 이제는 치료받으러 오시는 어르신들을 부모님처럼 대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야식 배달부에서 성악가로 변한 김승일씨의 경우는 '절망이 깊으면 행복의 깊이도 깊다'라며 스스로 떳떳해 지고 싶어 마음속에 항상 꿈을 간직하고 살았기 때문에 그 꿈에 도달하게 된 것을 말한다. 그는 자신의 삶과 노래가 많은 사람에게 용기와 희망이 되었다는 사실이 자신에게 용기가 된다며 겸손해 하고 있었다.

 

 

'지금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라'라며 자신의 미래는 마음먹은 대로 된다는 김구이 업체를 운영하는 박향희씨의 이야기에서는 좌판에서 팔던 김을 일본과 호주까지 수출하는 프랜차이즈 본점으로 성장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못하는 일에 부딪혔을 때 그만두는 것이 아니라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면 된다고 가르쳐 준다. 모르는 것은 관계자들을 붙잡고 물어보면서 조금씩 정보망을 넓히고 지식을 쌓았다고 말한다.

누구나 단점과 장점,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애써 노력하면 자신의 삶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하고 있다.

 

 

23인의 이야기는 어떤 순간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자신의 인생과 삶이 달라진다고 말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부정적으로 보면 세상은 살 곳이 못되고 살 희망이 없지만 긍정적으로 바라보면 살만하다. 물론 당연한 말처럼 다 아는 사실이지만 그런 사실을 현실에서 자신 스스로 받아들이느냐 하는 것은 각자의 문제이기도 하다. 책은 사실을 이야기하고 진실을 말하고 있을 뿐이다.

 

 

이 책 "내 인생을 변화시킨 결정적인 한순간"은 텔레비전 제목이 강연100°C이다. 물이 끓기 시작하는 끓는점의 의미와 끓기 시작해 수증기로 날아오르는 물의 변화 즉, 액체에서 기체로의 변화가 있는 온도이다. 마치 내가 지금은 물이지만 수증기가 되는 즉, 액체에서 기체로의 승화를 말할 수 있다. 내 인생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머무름이 아닌 변화가 필요하다는 말이다. 그 변화는 당연히 도전이고 용기이며 사랑이고 희망이라는 것을 23명의 삶의 체험을 통해 생생히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을 읽을 분들은 목차에서 우선 나에게 가장 필요한 정답을 고르고 읽는다. 그리고 내가 겪고 있는 좌절과 분노, 두려움과 포기대신 용기를 배우길 바란다. 나는 나의 인생 지침이 유지의성으로 '뜻을 가지면 반드시 이룬다.'는 이다. 또, '걸림돌을 디딤돌 삼아라.' 인데  물론 이러한 나의 지침은 하루아침에 생각해 낸 것은 아니다. 이 책과 같은 수많은 사람들의 조언이 담긴 책을 열심히 탐독했기 때문이다.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모르는 인생의 위기가 있는 분들이라면 특히 이 책을 읽어보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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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흔들리되 부러지지는 않기를 - 인문학 카페에서 읽는 16통의 편지
노진서 지음 / 이담북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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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을 기다리는 남자의 눈에는 시계를 찬 쥐 한 마리가 눈에 들어오고 그러나 무심히 지나쳐 전철을 타고 남자는 졸게 된다. 그리고 전철에서 내리지만, 꿈속이라 느낀다. 그리고 그 꿈이 16개의 문을 지나야 한다고 말하는 순간 아까의 그 쥐에 물리고 어느새 슈렉과 같은 외모로 바뀐다. 남자가 원래의 모습을 찾으려면 그 생쥐에게 다시 물려야 한다며 꿈은 빨리 전철을 타고 즐거운 여행을 하라고 한다. 환상으로 시작하는 '마흔, 흔들리되 부러지지는 않기를'이라는 책의 첫 장은 만화로 시작한다. 어린 시절을 추억하는 것으로 사랑과 젊은 날의 방황 그리고 부모님, 젊은 날에 대한 향수, 가족, 일상의 탈출, 함께 있으나 혼자인 우리, 욕망, 죽음과 공(空)에 관한 16통의 편지를 읽는다.

 

 

인생에 관한 여러 가지 과거, 현재, 미래에 관한 진지한 자신과의 담화는 마흔이 되어야 비로소 앞을 볼 수 있고 가늠할 수 있는 나이인 것 같다. 물론 가늠한다는 것과 전부 아는 것은 분명 다르다. 그래서 마흔은 흔들릴 수밖에 없을지도 모른다. 무엇인가는 아는 나이인데 또, 모른다고 외면하고 싶은 나이이기도 하다. 책은 말을 하고, 노래하고, 시를 읊고, 책을 읽고, 그림을 감상하며 읽다 보면 16통의 편지가 끝난다. 아니 도착한다. 물론 남자는 원래의 모습을 찾고 다시 시작한다.

 

 

16통의 편지는 보라색 봉투 안에 담겨있다. 그 봉투를 열 때 또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을까 궁금하게 만든다. 환상과 현실이 조화로운 세상을 꿈꾸게 만든다. 그래서 나는 이 책 '마흔 흔들리되 부러지지는 않기를'을 읽으실 분들은 될 수 있으면 과식하기보다는 하루에 한 통씩 열어보기를 권한다. 읽으면서 곱씹고 또 곱씹어서 잘 소화하길 바란다. 그러면 마흔에는 결코 흔들려올지라도 부러지지 않을 것이라 장담한다. 사랑에 관한 '위대한 개츠비', '서른 즈음에'라는 노랫말, 청년 스티븐 커먼스의 '내 영혼 바람 되어', '귀천'이라는 시가 마음에 와 닿는다. 물론 이 모든 것을 느끼고 알게끔 태어나게 해준 부모에 관한 글까지도.

 

 

부모

 

……

어머님하고 둘이 앉아

옛이야기 들어라

나는 어쩌면 생겨나와

옛이야기를 듣는가

묻지도 말아라

내일 날을

내가 부모 되어서 알아보리라

 

-203쪽-

 

 

40대가 가진 삶의 무게는 처음 말한 것처럼 이 책의 무게처럼 가볍지 않다. 그래서 삶을 정리해보며 달콤하고 쌉쌀한 정서와 경험이 함께 공유되어 소통되기를 무엇보다 자기 자신과 사랑하기를 작가는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마흔이 되어 갈, 마흔에 다다른, 마흔을 넘어가는 세상 모든 사람을 위해서.

 

 

봄을 찾아 하루 종일 헤맸으나 찾지 못했고

짚신 닳도록 구름 덮인 먼 산까지 찾아 다녔네.

지쳐서 돌아오니 뜰 앞에는 매화향기 가득하고

봄은 이미 매화나무 가지에 달려 있었네.

 

-35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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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빛나 2019-06-09 2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인녕세요저는이빛나입니다
꽃그림화분에잘탁세요보고싶어요걱정말고예쁜소원세요사랑해요
감사합니다고미워요
 
당신이 알던 모든 경계가 사라진다 - 빅블러의 시대, 가장 큰 경쟁자는 경계 밖에 존재한다
조용호 지음 / 미래의창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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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 "당신이 알던 모든 경계가 사라진다(조용호/미래의 창)"는 세상의 변화를 읽게 하고 왜 그런 변화가

 왔는지 또, 그런 변화된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기업의 혁신에 관한, 마케팅을 위한 6개의 큰 가지에 25가지의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풀이해 놓았다. 브레인스토밍과 커뮤니티의 필요성, 카탈리스트를 이용하는 개인이나 소기업의 생산 확대, 고객의 행복을 우선 하는 기업이 미래가 밝다는 것 등이 주목할 만한 내용이다.

 

 

붉은 빛깔의 책 속지가 눈길을 끈다. 불경기로 침체된 사회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려는 것이리라 짐작된다. 경계가 사라진다는 것은 없어진다는 의미일까. 아니다. 사라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은 또 시작일 수 있다. 책은 빅블러 혁명에 대해 알리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것을 경계 융화라고 하는데 그동안은 융합 즉, 주로 정보통신(IT)과 연관 지어 새로운 것을 만들기 위해 두 개 이상을 섞는 그래서 과정보다는 결과, 흐름보다는 의도에 치중했다. 그러나 경계 융화는 두 요소 사이에 명확하게 존재했던 경계가 사라지고 기술의 발전과 사회, 환경적 기저 요인들이 동시에 작용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남성이 간호사가 되고 여성이 최고위직 공무원에 오르는 것 같은 추세적인 변화에 따른 새로운 사회 ․ 경영 ․ 비즈니스 측면의 프레임이라 할 수 있다.

 

 

경계를 사라지게 하는 것으로 인구 고령화, 경기 침체 및 저성장, 다극화와 개인화, 초연결사회, 환경문제와 사회적 가치 대두 등이 있으며 이러한 것들은 사는 자와 파는 자, 작은 것과 큰 것, 만질 수 있는 것과 만질 수 없는 것에 있어 과거의 패러다임만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변화를 가져오게 하였다. 그러나 상식의 파괴, 파괴적인 혁신에 앞서 시민사회의 발전, 기업의 본질에 대한 성찰 그리고 사회적 가치를 원점에서 고민해 보라고 하고 있다.

 

 

이제 기업이 대박에 승부를 걸기보다는 슬리퍼 히트(물량공세가 아닌 관객의 평점과 입소문에 힘입어 시간이 갈수록 꾸준히 인기가 올라가는 것)라는 측면에서 소비자를 바라보아야 하며, 소비자들은 합리적 소비를 선택한다. 특히 기업이 제공하는 정보보다는 같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공유되는 사심 없는 정보가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기업의 미래는 거래가 아닌 관계에 있으므로 고객에게 신뢰를 얻어야 하며 직접 만나고, 소통하는 커뮤니티를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고 했다.

 

 

그렇다면 대기업, 개인, 소기업들은 각각의 장단점들에 있어 통합능력이 필요하다. 시장의 생존과 진화는 예전 같으면 복잡한 절차가 필요했다면 그런 것들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의 연동으로 가능하다. 많은 서비스가 존재하므로 창의형 인재와 집단 지성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그래서 우리에게도 그만큼의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조합과 편집을 통해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볼 대상이 많아졌다. 개인들은 곧 서비스 기업이며, 그 개인들이 제공하는 경험의 가치는 높다. 이것은 공유라는 개념으로 사회에 전반적으로 붐을 일으키고 공유 경제라는 측면으로 드러나고 있다.

 

 

지나친 성공이 부른 실패의 예로 코닥과 닌텐도를 들고 있다. 코닥은 1975년에 세계 최초의 디지털카메라를 개발할 때 필름과 카메라 모두 미국 내 시장점유율이 90퍼센트였고 난공불락에 가까웠으며 닌텐도 역시 점유율 80퍼센트였으나 아이폰출시 3년 이후에 3DS를 내놓는다. 이러한 기업들은 경계를 넘어서지 못한 것이다. 시장의 변화를 제대로 읽어내지 못한 댓가가 너무 컸다. 여전히 우위를 지키는 기업 중에 코카콜라의 경우 경쟁자는 펩시콜라가 아닌 물이며, 영화관의 경쟁자는 좋은 식당, 카페, 공원이다. 이제는 소비자의 관심과 지갑, 시간을 누가 더 점유할 수 있느냐의 문제를 고민해야 한다.

 

 

작가는 이제 서로 다른 것들 사이에서 공통점을 찾는 것은 혁신으로 결정적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여러 가지 요인들에 오랜 기간 걸쳐 복합적 작용으로 이루어진 빅블러 혁명에 있어 기존에 비정상적인 현상들이 일상적인 것으로 나타나며 새로운 정상적인 상태로 자리 잡는 사회에서는 창의적 자세가 필요하며 회사가 나의 미래를 책임져주지 않으므로 어떤 일들이 이루어지도록 도와주는 촉매기업을 이용하고 이질적인 것에 관대하며 다양한 사이트와 커뮤니티에 참여하라 한다. 기업은 고객과 협업하고, 감성 마케팅으로 다가가며 서비스의 영혼을 제품과 조직에 심으며, 기존의 성공에 얽매이는 것이 아닌 기업 안의 실패와 성취가 다양하게 섞인 '기업의 자기 혁신'을 이루기를 바란다.

 

 

책의 들어가는 말 속 '유리병 속 초파리 이야기'는 경계와 경계 밖에 대한 나의 생각에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경계 안에서 안주하던 생각들이 혼란스러웠다.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나니 기존의 편견들에 대해 버려야 할 것들과 또, 변화의 시대에 맞춰 능동적이고 합리적, 창의적 통합 능력에 대한 생각들이 새롭게 자리했다. 책의 마지막 속표지에 다시 눈길이 간다. 붉은색 정열, 활기, 희망이다. 핏줄 속에 새로운 정기를 불어넣은 듯 즐겁다. 책을 읽는 즐거움 이래서일까 나에겐 중독이다. 문학책이나 탐독하던 내게 책 "당신이 알던 모든 경계가 사라진다(조용호/미래의 창)"은 세상과의 경계를 허물고 소통하는 방법을 가르쳐 준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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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길에 서니 비로소 보이는 것들 - 비우고, 지우고, 버려서 얻게 되는 인생의 지혜 36가지
이성엽 지음 / 황금부엉이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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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감과 불안감을 치유하고 용기와 마음의 위안을 받게 하는 책 <낯선 길에 서니 비로소 보이는 것들/황금부엉이>을 읽었다. 인간의 수명은 100세 시대 혹은 그보다 더 긴 시대가 눈앞에 당도했다. 100세를 위한 자기 경영은 쉽지 않은 일로 여겨진다. 표지 그림의 천 년의 나무처럼 인간의 삶도 잘 살아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지만, 자신을 경영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빛과 소금과 같은 책이 필요한데 특히 이 책이 그렇다.

 

이 책에서 특히 기억에 남는 구절은 198쪽에 있는 나무아래 새겨진 글로 

 "천 년의 나무는 단숨에 자라지 않습니다. 나이테와 나이테 사이, 가지와 가지 사이, 잎과 잎 사이에 존재하는 그것. 눈에 보이지 않지만 그 어떤 것보다 큰 힘으로 작용하는 그것. 바로 그 고독의 시간으로 천년을 살아낸 것입니다."이다.

 

천 년을 살아내는 나무처럼 인간도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살아내기 위해 성장과 변화를 꿈꾼다. 그런데 우리 자신이 성장하기 위해 무엇을 원하고 바라는지 정확하게 말하기 어렵다. "언젠가는 ......때가 되면 할 것이다."라는 막연하고 불투명하며 무책임한 기대로 변화를 꿈만 꾸며 세월을 흘려보내고 있는지 자문자답해 볼 일이다.

 

작가는 "우리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세상의 규칙과 약속에 순종하도록' 길들여지고 그러한 순수 의식은 용기와 기회 그리고 자신마저도 잊게 하고, 삶은 더없이 치열하고 세계 경제마저 짙은 먹구름 속에 가려져 우리의 미래를 안타깝게 만든다." 그러나 "익숙한 것들과 결별하고 무엇이든 새롭게 시도할 때다. 변화는 두려워할 대상이 아니라 기꺼이 받아들여야할 자원이다. 실수 혹은 실패로 삶이 막연하고 두렵게만 느껴진다면 지금이 바로 더없는 기회다. 다시 새롭게 시작하라."고 자기 경영 로드맵을 이렇게 제시하고 있다.

 

 

프롤로그_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

 

제1장_ 열정, 그 믿음의 불꽃

 

01 코끼리여, 사슬을 끊어라

02 열정과 결핍

03 마법이 불러낸 성공 본능

04 인식조절법

05 기대의 법칙

06 지도는 영토가 아니다

07 다이아몬드 밭 이론

08 플래카드의 힘

09 작심삼일 뛰어 넘는 4가지 비법

 

제2장_ 도전, 그 가슴 뛰는 변화

 

10 닥치는 대로 실천하기

11 돈키호테 따라잡기

12 파랑새를 좇는 샐러던트

13 모델링 5단계

14 목표 설정의 4가지 원칙

15 유인의 법칙

16 계획된 우연 만들기

17 3D 실천하기

18 지혜로운 사람의 목표 달성 10단계

 

제3장_ 노력, 그 성장의 에너지

 

19 천재는 타고나는 게 아니라 만들어진다

20 달인으로 가는 성장의 4단계

21 학력이 아닌 학습력으로 승부하라

22 위대한 Leader는 Reader다

23 문사철의 바다에서 유영하기

24 형식을 파괴하라

25 unlearning 비우고 지우고 버려라

26 땜빵과 게스트의 차이

27 초의식의 세계에 말 걸기

 

제4장_ 고독, 그 빛나는 성찰

 

28 성장을 위한 작은 멈춤의 시간

29 나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

30 Out of the BOX

31 게임의 법칙

32 존재냐 소유냐, 이것이 문제로다

33 천 년의 나무는 단숨에 자라지 않는다

34 인생의 우선순위

35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는가

36 낯설게 하기의 즐거움

  

총 4장의 36가지 목표를 부여하고 SELF LEADERSHIP 1~10을 담고 있는 이 책은 인간의 몸과 마음에 익숙한 상태의 항상성이나 변화를 피하려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고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내 현재와 미래가 결정됨을 알려준다. 중요한 것은 외부 세계의 모습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마음부터 그렇게 만들어야 하며 그 중심 생각이 하나의 에너지원을 만들어 나에게 필요한 사람과 환경을 내 삶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고 한다. 자신의 감정은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으므로 내 책임임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고,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보상은 스스로 돕는 자에게 주어지는 진정한 도움이라 하고 있다.

 

예전 어떤 실험에서 '행복한 물', '불행한 물'이라고 쓰인 컵의 물을 같은 꽃나무에 주었더니 '행복한 물'을 준 꽃나무의 꽃이 더 오래가고 싱싱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마찬가지로 인간의 몸 즉, 나의 정신에 무엇을 담을 것인가가 문제인데 이 책은 그러한 것들을 너무 잘 알려주고 있다. 많은 학자의 말을 인용하고 18년간 만난 수많은 리더의 이야기들 그것을 어렵지 않게 풀어내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감사와 감동, 행복과 자유를 만날 수 있도록 돕는 책의 각 구절마다 작가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작가가 말하는 인생을 위한 성찰, 진리는 누구나 읽으면 알 것 같은 내용이지만 그것을 실천하기란 매우 어렵다. 그러나 가까이 다가가도록 그래서 일어나 갈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뮤지컬에서 노래했던 "지금 이 순간......"또는, 소금, 황금, 지금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우린 낯선 길에 서는 것을 두려워한다. 그러나 그 길에서 마음을 비우고, 지우고, 버리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다는 것을 믿고 지금 실천해보라고 작가는 거든다. 내 인생의 성장을 위해 거들어 주는, 이끌어 주는 멘토가 없다고 늘 결핍에 절어있는 나에게 <낯선 길에 서니 비로소 보이는 것들>은 축복으로 다가온 책이다. 세상이라는 낯선 길로 들어서는 갓 대학을 졸업하는 젊은이들이나 항상 틀에 박혀 신선미와 독창성을 잃은 나와 같은 70, 80세대든 누구나 빛을 바라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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