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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처방전 - 동화 작가 채인선의 하루 한 장 ㅣ 처방전 시리즈 1
채인선 지음, 정우열.권윤주 그림 / 책읽는곰 / 2016년 2월
평점 :
글쓰기가 어려운 친구들에게 권하기 보단.
글은 쓰고 싶은데..무얼 써야 할지 모르는 친구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랍니다.
글쓰기 처방전이라니..
어떤 처방을 줄지~~ 기대하며 책을 펼쳤어요.
365일 글쓰기 주제가 들어있는 만큼 384쪽의 많은 분량으로.
두께만 봐도 헉~~ 할수 있다는 점..유의 하세요~*^^*

다양한 주제인 만큼..
글쓰기에 대한 부다감은 확실지 줄어드네요.
이 책이 좋은 점!
하나, 일기 고민 끝! 365일 날마다 쓸 수 있는 글쓰기 소재가 가득해요.
둘, 날마다 색다르고 참신한 소재와 형식의 글감을 제시하여 글쓰기가 쉽고 즐거워져요.
셋, 글쓰기 훈련은 생각하기 훈련! 다양한 주제의 글쓰기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요.
넷, 한 달에 두세 번은 추천하는 작품을 감상하며 좋은 글에 대한 감각을 길러요.
다섯, 글쓰기가 싫은 날을 위한 Pass 스티커와 꾸밈 스티커가 들어 있어요.
-이건 출판사가 말하는 좋은 점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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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좋은 점.
1. 글쓰기 소재가 다양하지만..막상 쓰지 않아도 되는 페이지들이 존재해요..
읽기만 해도 되는 날이 있다는건.. 아이들에게 쉬는 날..~~같은 의미.
2. 날짜가 써있어서..부담이 될수도 있지만.
일기처럼 쓰는게 아니라면.. 나만의 특별한 날을 먼저 쓸수 있어 즐거워요.

주제도 다양하지만...
그 주제를 글로 쓰는데도 어렵지 않게 가로칸이 되어 있거나..
설명을 곁들어 놓아..쓰는것이 부담스럽지 않아요

글쓰기 처방전으로 몸풀기를 했다면.
이젠 나만의 주제로 나만의 글을 쓸수 있는 글쓰기 노트를 이용하세요.
딱히 무엇이 있는게 아니라..줄노트라고 보면 된답니다..

2학년이 되는 둘째 아이가..
제 생일인 1월10일의 글쓰기를 하네요..
서정주의 신발이라는 글은..어렵네요.
아이가 읽기에는 어려움이 없는데..이해를 도와줘야할 필요성이 있어요.
딱히 활동하는 페이지는 아니었지만.
무언가를 잃어버렸을때..어떨까? 라는 생각을 간단하게 표현했더라고요.
그 외에도 재미난 주제에 글쓰기~~ 어려워하는 글쓰긴데..주제가 재밌으니..
한번더 쓰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