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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피지 않고 시들지 않는다
유미성 지음, 애드리안 윤 그림, 김수영 시집OST / 다연 / 2015년 12월
평점 :
[유미성 감성시집]
사랑은 피지않고 시들지 않는다.

어디서 들어본 거 같은 시들이 모여있는 시집이다.
어? 이거 어디서 들어 봤는데 하면,, 여기 있다.
그 시가 유미성 시였다는 걸~~
하하~~*^^*
그간 시인의 이름도 모르고 ' 이 시 좋다..' 했던 것들의 주인을 찾은 기분이랄까?
한편 시인의 이름을 이제야 안 것이 조금은 미안해진다.
"사랑이란 아홉 개를 주고도
더 주지 못하는 한 개를 안타까워하는 마음입니다"
사랑이란? 하고 말할 때.
한 번쯤은 이런 거야..라고 말했을 만큼.
누군가의 가슴에 새길 수 있는 글 밥을 만든다는 건.
어떤 기분일까?
화려하진 않지만.. 간간이 섞여있는 그림과 그에 어울리는 시들로.
감성시집이라는 말을 퍽 어울리게 한다..
원태연시집 연인을 위한 101가지 사랑시에서 보았던 사랑은 피지 않고 시들지 않는다.
책 한권속의 시가 아니라.
제목 그대로를 오롯이 내놓는 시가 되었으니.
사랑하는 이의 가슴을 제대로 물들인 시가 되었나보다.
연애편지 한 구절쯤에..
써주고 싶은 말들.
사랑이라는 감정이 가슴에 있을때.
그 마음을 대신 표현해 줄 글들이.
시집안에 넘친다.
그래서 사랑받는 시가 되었나 보다.
시집의 OST도 있으니
음악과 함께 읽어보는 시~
또 하나의 감성코드를 자극시키지 않을까 싶다.
"누구나 사랑을 하면 시인이 되지만
시인도 사랑을 해야 시가 써지나 보다"
유미성 <시인의 사랑>
감성이 메마른거 같은 요즘.
추위에 몸녹일 따뜻한 차 한잔과 어울리는 책.
지금 사랑하고 있는 사람도..이별에 아파하는 사람도.
읽으면서 마음을 열게 하는 책이 아닌가 싶다.
국내최초로 시+그림+OST가 함께 하는 감성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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