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숨에 이해하는 군주론 클래식 브라운 시리즈 1
김경준 지음 / 생각정거장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단숨에 이해하는 군주론

 

제목만으로도 어려워서 읽기 싫었던 군주론!

초등 고학년 아이의 책 수준을 높이기 위해..찾아본 전집 안에

군주론이라는 딱딱한 제목의 책을 만나곤.

아직 이단계는 아닌데~ 하며 접집 바꾸기를 꺼려하게 만든 책.

바로 그 군주론을..손에 들었다 놨다.

읽고싶을때 읽어야지..하는 마음으로 거실 한켠에서 매일 굴러다니다가

드디어 읽기 시작한 군주론!!

 

어? 근데 이거 안 어려운데?

 

그 이유는 바로 작가 김경준 덕분이다.

원서의 산만한 구성과 통독하면 이해되지 않는 대목들을.

순서에 따라 주요내용을 발췌하고 그 의미를 해석해 정리해 주었기 때문이다.

 

 

 

 

 

일종으 군주 가이드북, 군주에 대한 제안서인 군주론을 읽으면서.

군주가 아닌 그 아랫사람의 말이

군주의 입장에서 얼마나 작게 들렸을지..

혹은 그 말에 귀기울인다는것이 얼마나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었을지.

그 마음을 살짝 짐작케 한다.

 

 

다양한 군주국을 설명하고.

그 안에 군주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조금은 다른 군주들의 모습에서.

아~~ 이렇게 다를수 있구나를 배운다.

군주이기에..

생각하는 범위와 취하고자 하는 것이 다르다는걸..

그래서 다를수 밖에 없는 군주들의 모습과 군주국의 모습을

이해하게 된다.

 

 

 

 

 

500여년전 르네상스 후기에 쓰여진 이책이..

지금도 읽혀지고 있는 이유는 무얼까?

 

바로 우리가 군주국안에 살아가고 있기 때문일것이다.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지금의 시대를

500여년전 이미 기록되고 더나아가 평가하고 제안했다는것이

놀랍다.

 

분명 책은 어렵다.

작가의 정성어린 본문발췌와 의미해석을 함께 읽게 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책은 어렵다.

 

그러나 어려운 만큼..

이야기 한다.

군주란..그리 어려운 곳에서도 서있어야 한다고.

그리고 그를 믿고 지지하는 것 역시..

우리가 해줘야 하는 일이라고 말이다.

 

이상이 아니다.

현실이다.

군주론은 지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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