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야화 - 천년을 떠돌던 역사 속 신비로운 이야기들
도현신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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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재밌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야기에 흥분한다.

이야기를 하며 의견을 나누고.

이야기에 숨겨진 뜻을 찾기도 하고.

그래서 이야기는 끝이 없는지도 모르겠다.

 

 

조선 야화

-그 끊임없는 이야기 속으로

 

 

 

[야화]의 뜻을 살펴보자면

항간에 떠노는 이야기를 말한다.

뭐,, 한자가 다르긴 하지만.. 밤에 태우는 불이라는 의미도

조선 야화를 읽어보면 맞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크게 의미를 두진 않겠지만.

이야기는 크게 3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신비한 이야기, 노선의 바깥세상, 지난 역사의 회고.

 

그저 항간에 떠도는 이야기로만 되어있다면.

그저 하나의 흥밋거리에 지나지 않겠지만.

하나의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작가의 해설이 덧붙여지며.

의미가 무언지를 알아볼 수 있다는 게 좋다.

 

 

전 하룻밤 동안 들려주는 아라비안나이트의 이야기처럼..

매일 밤 다른 이야기를 임금에게 들려주는 신하 송화의 이야기다.

 

왕과 그저 말단 직원과 다름없는 벼슬아치 송화는

이야기를 통해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가 된다.

 

야화로 시작하지만.

결코 야화로 끝나지 않는 조선 야화

 

시간이 지나도 옛이야기가 주는 의미를

되새겨보아야 함을 알려주는 책이다.

 

송화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고.

서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 책!!

 

조선판 아라비안나이트로. 2015겨울밤을 빛내 보아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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