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툴지만 나 서툴지만 나
박선정 글.그림 / 넥서스BOOKS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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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만들어가는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책

- 서툴지만 나-

 

내가 만들어 가는 책이라는 것이..

학창시절 다이어리를 꾸미던 기억을 두드린다.

무언가를 끄적이고..

잘 그리지도 못하는 그림을 그려보게 만들었던.

생각해보면 서툴지만 가장 소중한 나만의 책이 아니었나 싶다.

 

그래선지 내가 만들어가는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My Story Book 이라는 주제가

참 마음에 든다.

 

 

 

 

긴 글 없이 컬러링북으로 만들어진  이책은.

컬러링북의 단계만으로 생각한다면.

매우 쉽게 칠할수 있는 초급 단계?

 

그래선지...아이가 엄마의 책에 눈독을 들인다.

엄마 이거 하나만 칠해보면 안돼?

안돼는게 어딨어..

 

네가 엄마의 이야긴데~~

 

 

그래도 하나.

양보하지 못하고..이건 엄마가 색칠할꺼야 하고 남겨놓은건.

바로 이거!!

 

" 내마음도 충전이 필요해"

 

엄마도 충전이 필요하다!!

 

주말인데..주말에도 충전을 못했으니..

언제 충전을 하라는 거지?

 

 

 

아이들이 색칠만 해놓은 줄 알았더니..

이런페이지도 있다..

 

마음부자상~

 

1학년인 우리둘째가 준 상장..

 

 

여러권의 컬러링북을 가지고 있지만.

때론 몰입의 방법으로.

혹은 심심풀이로 쓰면서도.

막상 이렇게 다이어리처럼.

완성이 기대되는 책은 처음이다.

 

다가오늘 겨울철..따스한 차한잔 놓고

작가처럼 글을 써보고 싶게 만드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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