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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이력서 쓰는 아빠
박영재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50이란 나이가 예전엔 참 멀게만 느껴졌다.
50이면 아이들이 스스로 제 밥벌이를 하고 있을꺼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내 아이들을 보니..
제 밥벌이는 커녕..
부모 돈 쓰고 살지 않음 다행인 ~
우리가 그런 50대를 향해 미친듯이 달려가고 있는거 같다.

수명이 길어져서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산다라는 말은.
굉장히 듣기 좋게 말한거고.
가족들 먹고 살릴려고 다시 일한다는게..더 정확한 표현이 아닐까 싶다.

내가 살아온 길이 있고.,
전문성이 나름 있어도.
이미 50이란 나이가 주는 압박감은..
지금의 청년 실업과는 또 다르다.
너희는 부양할 가족이라도 없잖니~
거기에 너희는 건강이라도 하잖니~

그러니 더 절실하게 도움이 필요하다.
책을 보면서 막연히 힘내라고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말뿐이었다면.
확~~책을 집어 던져버리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목차에서 가장 먼저 읽고 싶었던 부분.
정글탈출을 도와주는 프로그램
어떻게 도움이 될지..
어디로 찾아가봐야 할지.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는 방법등이 나와있다.
거기에 나의 전문성만을 강요하지 않고 새로운 안목으로 직업의 길을 넓히라는 것이
조금더 희망적으로 보였다.
50대라는 타이틀을 내걸었지만.
이 프로그램은..경단녀인..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오래 사는게 남자들만의 걱정이 아니고.
돈을 번다는게..누구에게 국한된 일이 아니기에.
이 책을 통해 힘을 얻고 도움을 받은 사람들이 많길 기대해 보게 된다.
<<<출판사에서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