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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엄마로 산다는 것 - 사랑에 서툰 엄마를 위한 어머니다움 공부
이옥경 지음 / 좋은날들 / 2015년 7월
평점 :
어머니다움에 대한 공부!!
아이를 키우면서 힘든 마음이 들때,
아이가 내맘같지 않을때,
나는 지금 무얼하는 걸까 싶을때.
읽어보길 바라는 책!
결혼하면 밥상위에 반찬정도는 척척 할줄 아는 주부가 되는 줄 알았다.
10년이 지나가니..
이제야 조금 척척척에서 척척 정도는 되는거 같다.
저절로 된다? 수없이 했고 수없이 실패했으니 되는건데.
우린 마치 시간의 마술로 된거라 크게 착각하고 사는거 같다.

나는 이른 나이에 결혼도 했지만.
아이도 일찍 낳았다.
친구들이 유학길에 오를때..
나 유모차밀며 동네를 방황했다.
그때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할때 육아서를 정말 많이 읽었다.
육아서를 읽으면서..
'아~이럴땐 이렇게?' 하며 고개를 주억거리다가도.
결국 모두다 처박아 놓아버렸다.
나는 그런 엄마가 아니었으니까.
그래서 엄마다움을 공부해야 하는구나..를..아는 사람들은.
정말 대단한~ 선견지명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엄마는 거저 되는게 아니란걸..아직도 느끼며 사는 중이다.

아이들의 문제가 부모에게서 온다라는 말을 들을때마다
너무 두렵다.
아이의 반항이 두렵고..아이가 비뚤어짐이 두려운건.
내가 아이의 지금 당장의 모습만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누가 옳다 그르다 말할순 없지만.
사랑이란 표현을..상대방에 맞춰서 해줘야 한다는건.
정말 맞는 말인거 같다.
그래서 사랑이 어려운걸지도.
그리고 아이에게 주는 엄마의 사랑은 더더 어려운건질도 모른다.

우리 아이때문에 힘들어..하면서
육아서를 찾는 부모라면.
읽어볼만한 책이다.
<출판사에서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